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월 25일 사무처당직자 월례조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대표>
여러분 반갑다. 주요 우리 사무처 간부님들 오래간만에 함께 모여서 인사드리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 당 대표 선거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조금 늦게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것은 그 사이에 당의 당직 인선도 좀 있었고 이어져서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선거를 다 마쳐야 당직 인선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조금 늦어졌다. 그동안 약간 떠 있는 상태에서 새로 심기일전해서 다듬고 안정을 찾고 안착한 상태에서 새로 일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모여서 함께 상견례도 하고 우리 결의를 다지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 월례조회을 통해 함께 인사드리게 됐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뛰고 계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에 인사이동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마음에 안 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마음에 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큰 틀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기존에 있었던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버려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 해보자는 차원에서 조금 많은 인사이동의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를 받아 알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가 조금씩 마음을 더 모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가 다시 출발한다는 각오를 가지고서 일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제가 2003년도에 우리 당에 들어와서 처음에 당 부대변인으로서 당직을 맡아 일을 시작했다. 부대변인 그 위에 정책조정위원장, 중앙연수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그리고 원내대표를 거쳐서 당 대표까지 오면서 주요당직을 많이 겪었다. 늘 겪을 때마다 우리 사무처에서 일하는 동지들께서 참 수고 많이 한다. 수고와 헌신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기억하실 거다. 우리가 천막당사 시절 정말 벼랑 끝에 몰려서 도저히 회생의 가망이 없다고 했을 때, 먼지 펄펄 날리는 그 천막당사에서 겨울에 추워서 벌벌 떨면서 난로 하나 가져다 놓고 지내고, 먼지가 워낙 많아서 도대체 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환경 가운데서 우리 사무처 직원 여러분들, 동지 여러분들 정말 묵묵히 일해 주셨다. 저는 정말 그때 그 마음 자세 가지고 앞으로 향해 나아간다면 어떤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우리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무처 동지 여러분들의 땀으로 우리 당이 굴러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요즘 ‘선당후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우리 사무처 당직자, 사무처에서 일하시는 우리 동지 여러분들에게는 ‘선당후사’가 아니라 어차피 ‘선당후당’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매우 열악한 조건이나 환경에도 묵묵하게 일해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주말이 있나 휴일이 있나 밤낮이 있나 늘 기동타격대로 현장을 뛰어야 하고, 특히 시도당의 경우에는 모자란 인력을 보충도 안 해주면서 계속해서 일하라고 지시만 내려오고 정말 힘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닌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정말 동지적 의지를 가지고서 우리 함께 잘해보자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었고 또 이어지는 총선에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총선이 오늘까지가 351일, 11달 보름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351일 이제 가열 차게 우리의 의지를 행동을 통해서 보여야 할 때다. 그런 마음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줄 안다. 특히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고 부리는 횡포를 보면 여러분 속이 터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거다. 야당일 때는 피켓시위라도 했지만 여당이 계속 그렇게 하려니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속이 터지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내년 총선을 꼭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어서 민생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에 가열층, 힘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예전에 보수세력, 진보세력 나눌 때 진보세력이라는 사람들, 그게 진보인지 아닌지 사실 요즘 보니 진보가 아니고 ‘얼치기 진보’ 같다. 제대로 된 진보가 아니고 ‘완전 권력추구형 진보’같다. 어쨌든 진보라고 불렸던 그 진영의 사람들은 ‘무능하기는 하지만 도덕적이다’ 이런 카테고리 속에 늘 우리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보수라는 세력들은 보면 ‘유능하기는 하지만 도덕적이지 않다’ 이런 두 가지 프레임에 늘 구분 기준 되어왔다. 요즘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 진보라고 흔히 자칭하는 사람들 무능하기도 하고 부도덕하기도 하다. ‘도덕불감증을 넘어서서 이제 도덕상실증에 걸렸다’라는 생각이 든다.
송영길 전 대표가 저질렀던 돈 봉투 사건, 그것이 보편화된 관례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그것이 뭔 대수냐’는 식으로 하는 저런 도덕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건지 저는 끔찍하기 짝이 없다. 당신네 당을 돌아보라고 누가 얘기했다는 기사를 보고 참으로 기가 막힌다. 그런 터무니없는 관행 속에 젖어있는 사람, 어떻게 보면 절어 있다고 표현할 것 같다. 젖어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우리는 그와 같은 도덕성을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 지금도 그들에 비해 저는 우리 당이 훨씬 더 도덕적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일어났던 각종 성범죄 사건, 전부 그쪽 세력에서 일어났던 것 아니겠나. 각종 비리 의혹 전부 그쪽 세력에서 일어났던 것 아니겠나. 그렇다면 우리에게 사소한 잘못은 없느냐 우리에게도 식별될 것이 없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우리가 그들보다 훨씬 더 도덕적이라는 것을 이번에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중요하다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과제는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 사람들보다 우리가 훨씬 더 일 잘한다는 유능한 정당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갖추면 자칭 진보세력이라는 사람들은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우리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신뢰를 확고하게 해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도덕적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나가고 두 번째로 유능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받고 그런 분들이 더 잘 되게 해주는 그와 같은 시스템으로 우리 당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마무리 말씀드리면 중국에 고전으로 불리는 사서 중에 대학 중용이 있지 않나. 대학 중용에 나오는 ‘신독’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이라는 게 삼간다, 근신한다는 ‘신’자고 ‘독’ 혼자라는 ‘독’인데‘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삼간다’ 이것이 ‘신독’이다. 우리가 공직을 맡아 있거나 당직을 맡아 일을 하면서 정말 날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가 조금 더 신중해지고 내가 조금 더 나 스스로를 근신하면서 국민들에게 낮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들에게만 그렇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부터 먼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투를 기원드린다. 고맙다.
<윤재옥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다. 우리 대표님께서 새로 취임하시고 우리 당에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이제 새로운 각오로 일할 때가 됐기 때문에 오늘 조회를 통해서 그런 마음을 모으는 자리를 만든 것 같다. 지난 대선 때 저는 두 달 동안 당사에서 숙식하고 지내면서 우리 사무처 직원 여러분들의 역량을 몸으로 느끼고 잘 알고 있다. 여러분 느끼셨겠지만, 우리가 대선에 어렵사리 이기긴 했지만 지금 상황이 제대로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되고 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서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라는 마음을 다 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절박함이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역량과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을 중심으로 총선승리를 하는데 여러분들이 정말 마음을 함께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희들이 여러분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또 우리가 새로 고쳐야 될 것은 대표님 중심으로 제때 제대로 고칠 수 있도록 대표님께서 시도해 주실 것이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다음 총선승리를 위해서 우리 사무처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마음을 함께해 주시고 또 같이 함께 열심히 뛰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앞서 대표님, 원내대표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간략하게 인사드리겠다. 우리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지난해 우리 대선, 지방선거 이겼다. 내년에 총선 3연승 하지 않으면 그 앞의 승리는 다 물거품이 되고 반쪽 승리에 불과하다. 완전한 정권교체,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는 3연승을 이뤄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 앞에 놓여있는 상황은 녹록지가 않다. 바로 여기 계신 우리 당직자들이 앞장서서 손과 발이 되어 주셔야 한다.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가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
제가 정책위의장이 되고 첫 일성이 ‘정책농부가 되어야 겠다.’는 것이었다. 앞에 계신 여러분들은 우리 국민의힘의 중간 허리들로 지금까지 해왔다. 모두 프로들이다. 프로 농부들이다. 한 표 한 표 줍는 정신도 필요하고, 뭉텅이를 담는 그런 지혜도 필요하다. 여러분들에게 그런 좋은 정책들, 정책위 수석이나 정책위에 몸담고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 당에 몸담고 있는 모든 당직자들, 우리 중앙당뿐만 아니라, 지방당직, 각 지역 시도당직 다 만찬가지이다. 좋은 아이디어, 좋은 정책 주시라. 저희는 급하다. 한 표 한 표도 중요하고, 뭉텅이 표를 모아야 되는 그런 큰 한방 정책, 그런 머리 다 들어있지 않나. 정책을 주시면 채택되어서 선거에 승리하는데 기여하면 제가 특진은 물론이고, 대표님께 총장님께 말씀드려서 제가 든든한 보상금 보장 드리겠다. 약속하셨다. 이제 351일밖에 안 남았다. 351일 동안 잠 줄이고 352일째 실컷 주무셔라. 감사하다.
<이철규 사무총장>
반갑다. 여러분들의 일꾼이다. 저는 여기 오면 우리 사무처당직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우리 당이 모든 정책역량, 조직역량을 다 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어도 심부름하는 역할을 맡은 사무총장 이철규이다. 여러분, 인사부터 크게 한번 드리겠다.
여러분 우리가 다 한자리 모여서 이렇게 회의를 하니 감개무량하실 거다. 우리가 천막당사 이후에 동가숙서가식하면서 우리 당이 둥지가 없었다. 2020년 우리 비대위 체제하에서도 우리가 ‘여의도에 당사를 마련해야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 당사를 그 당시에 매입했다. 아마 이 자리에 계신 사무처당직자 여러분께서도 그런 의견을 주셨고, 그때 저도 비대위 체제에서 전략기획부총장을 하면서 참 정말로 이건 우리가 당시에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동의를 했었다. 우리가 완전히 당사로 다 쓰진 못하지만, 몇 개 층이라도 우리가 당사로 쓰면서 우리의 이름을 걸고, 또 지난번 대통령선거를 이곳에서 치러 승리했다. 이렇게 서기가 서려 있는 좋은 터에서 오늘 새로이 진영을 정비하는 당에 김기현 대표님을 모시고 또 우리 사무처당직자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이런 행사를 갖게 된 것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우리가 김기현 대표님 체제 출범 이후에 두 달 가까이 돼서 사무처 인사를 마무리했다. 대표님이 바뀌면 곧바로 인사가 전광석화같이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걸렸다. 걸린 이유는 우리 대표님께서 당무를 좀 파악하시고, 그다음에 우리 사무처 직원들의 개개인 또는 구성원들의 의사 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겠는가’하는 것을 파악하다 보니 늦어졌다.
이번에 인사 폭이 굉장히 컸을 거다. 또 인사를 하다 보면 내가 원치 않는 부서로 가는 경우도 있고,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근데 발령이 나면 잠시는 내 의사와 관련 없이 발령 났을 때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겠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되면 ‘참으로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때도 많다.
우리 사무처당직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없으면 우리 당이 하루도 돌아가지 못한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현장에서 당협에서 위원장을 맡아서 당원들과 국민들 상대로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우리 국회의원 또는 당협위원장,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을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고 계신 것이다.
여러분 이제 한자리에 오래 있다 보면 우리가 때로는 나태해지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우리가 오래돼서 숙달되고 익숙해져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환경에 가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볼 때 우리 조직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좀 이해하시고, 이번 인사로 불편하게 멀리 이사를 가게 된 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서가 있는데 내가 역량을 발휘하기 좀 어렵다고 서운하신 분들, 그곳에서 더 역량을 발휘해서 사무처의 전체 역량을 조금 더 키워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저도 대표님 계시고, 정책위의장님 계시고, 부총장들 계시는데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 처우의 문제는 물론이고, 우리가 부당한 일을 여러분들이 당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선거에 나간 선출직도 마찬가지이다. 공정한 기회를 부여해 드리는 것도 당의 책임 있는 위치에 계신 분들이 해야 할 일이고, 또 함께 일하신 여러분들이 내가 일한 만큼 보상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도 당연히 저희들이 해야 될 일이다.
늘 대표님을 모시고 사무처에 새로 들어온 신임 요원들까지 한마음으로 우리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내년 총선에 과반 승리는 반드시 필요한 필요조건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우리 성공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 되어 주시길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이니까 감회가 새롭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런 기운도 느껴진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보람 있게 보내시고, 내년 4월 10일까지 쭉쭉 앞으로 한마음으로 나가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2023. 4.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