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5. 1.(월) 15:00,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출범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여러분, 정말로 반갑다. 오늘 당이 한결 밝아지고 젊어지고 역동적인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마음이 흐뭇하다. 오늘 여러 가지 각자 맡은 일들이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우리 청년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에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출범하게 된 것은 당의 지도부는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는 더 현장에 뛰고 있는 젊은 우리 원외 당협위원장, 또 지방의회 의원들, 그리고 특히 우리 당 바깥의 인사로 전·현직 총회장님들을 이렇게 함께 모신 것이어서 지금까지 우리 당이 운영했던 그런 네트워크, 매우 특별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특별위원회가 되겠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의 참여가 우리 당을 훨씬 더 역동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다. 특히 당내에 적을 두고 있는 분들과 달리 적을 두고 있지 않은 그런 분들이 이번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그 점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당 대표가 위원장 맡고 있는 거의 유일한 위원회가 바로 이 청년네트워크이다. 그만큼 우리가 해야 될 숙제도 많고, 그 숙제를 정말 힘 있게 책임지고 추진해 나가겠다. 그런 의지가 담겨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고, 최고위원도 두 명이나 들어와 있다. 이런 위원회가 없다.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뭔가 같이 호흡해야 되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이번에 좀 더 인력이 보강될 텐데, 그 보강된 인력들은 청년정책위원회에 우리가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청년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을 별도로 지금 뽑고 있다. 정책해커톤대회를 열어서 이번 연말까지 해서 뽑게 될 텐데 그분들 중에 또 일부가 여기 참여해서 실제로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정책 차원에서 녹여낼 수 있는 그런 채널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다.
흔히 ‘열 손가락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당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 청년 문제이다. 이 문제가 빨리빨리 해결됐으면 그런 아쉬운 마음,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서 고민을 계속 해왔다.
그런데 사실 이게 청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정신은 무엇일까. 화두가 무엇일까’ 하는 것을 고민하고 슬기 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가 여러 차례 많은 분들 말씀을 듣고 보면 ‘공급자들 시각에서 모든 사안을 풀려고 한다.’ 하는,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런 지적들을 참 많이 받았다.
그러니까 청년 정책 그러면 책상에 앉아서 탁상공론처럼 ‘청년들이 이럴 것이야, 이것이 필요할 것이야’라고 하는 자기의 관념의 한계 속에서, 그 칸막이 속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니 실제로 현장에서는 별로 그렇게 호의적인 반응이 없고 어떤 때는 시큰둥하기까지 하다는 그런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
식사로, 음식으로 따진다 그러면 맛없는 재료 아무리 비싸게 싸 두어봐야 그 맛없는 재료 넣은 김밥 내놓아봐야 안 팔리는 것 아니겠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접시 이쁘게 꾸미고, 아무리 거기에다가 디자인 멋지게 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이 있어야 되는 것이 식당의 요체인데, 이게 맛이 있도록 만드는 것은 역시 손님이 누구보다 가장 잘 안다, 손님 말씀을 들어야 된다는 그런 측면에서 여러분들이 정책의 대상자이면서 동시에 정책 입안자가 되어야만 이것이 수요와 공급이 일치된 모습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번 이름도 청년정책네트워크라고 지은 것이 그런 점인데 ‘여러분들이 주인공 역할 해달라.’ 이런 뜻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거창한 거, 이런 거 말고, 거창한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우선 작고 소소해 보이지만 굉장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보다 큰 틀로 나아갈 수 있으면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 여러분들의 말씀 충분히 잘 듣고, 우리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집권당의 청년정책을 처음 설계하고 그 설계를 실천해서 집행하는 것까지 총괄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타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그 성공모델 여러분과 제가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우리 당의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구성된 데 대해서 뜻깊게 생각을 한다. 저의 말씀자료 전에 조금 전에 우리 대표님께서 말씀 주신 그 부분과 좀 부연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최근에 저희 국민의힘에서 당정회의나 이런 정책들을 입안할 때 강조하는 것이 ‘정책은 소주다.’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정책을 생산하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지만 그 정책을 소비하는 것은 국민이다. 소비자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소비자 중심으로 정책이 입안되고 해야 된다. 그래서 소비자가 주어가 되는 정책을 만들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책은 소주다’라는 제 얘기를 많이 한다. 지금 오늘 우리 청년 정책 네트워크 우리 참여하신 우리 청년들이 그런 우리 국민이 주인이 되고 청년이 주인이 되는 그런 정책들을 많이 발굴해서 우리 청년들도 그 정책의 수혜자가 되면 좋겠다.
지금 당 정책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해커톤 공개 오디션도 그런 똑같은 취지이다. 5월 30일에 최종 선발될 청년부의장 1명, 정조위 청년부위원장 6명 등 총 7명도 여기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주시고 다양한 역량을 한데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 정책위도 여러분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감사하다.
2023. 5. 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