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5. 3.(수) 14:30,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김기현 당 대표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여러분 반갑다. 우리 구자열 회장님 비롯한 무역협회 정만기 상근부회장님, 회장단 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요즘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수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시점에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니 한편 죄송하기도 하고, 또 한편 힘내시라고 또 격려도 해드리면서 도와드릴 일들이 무엇인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무역협회 역사를 보니 이게 1946년, 우리 광복한 바로 그다음 해에 무역협회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77년의 세월인데, 처음 시작할 때 보다 105명 무역인들이 자율적으로 모여들어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기업 하시는 분들 정말 선견지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먹고 살길은 무역 수출 통해서 하는 거 외에는 없다.’ 이런 생각을 그때부터 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수입수출 교역을 통해서 대한민국 성장하는데 큰 교두보 역할을 하신 분이 바로 무역협회 회원 여러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늘 배웠던 게 ‘수출입국’이다. ‘수출입국’, 아마 그 캐치프레이즈가 실재하고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수출이 많이 어려워진 통계수치를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실 거다. 수입이 줄고, 수출도 줄면서 무역수지 4월 수치 동향을 보니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글로벌 여러 가지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런데 요즘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이 부진했다는 것이 아주 결정적인 요인인 것 같다.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갈등, 이런 것들을 보면 단기간에 회복이 쉽진 않겠지만, 그나마 반도체의 부진 폭을 자동차 또 선박 이런 데서 상당 부분 메꿔주고 있고, 적자 폭이 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가 흐름을 잘 이어간다면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그널이라는 그런 긍정적인 시각도 해보게 된다.
사실 우리 반도체만으로 우리가 계속 수출에 의존할 때 많은 우려를 했다. 단일 품목에 의존하는 것이 매우 리스크가 크다는 그런 지적이 있었지만, 그 지적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 또한 우리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의 부족에 기인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어찌 보면 이 시점에 우리가 새로운 첨단산업으로, 신기술 산업으로 진출할 기회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터리, 바이오, 전기차, 지금 떠오르는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잘 아시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민생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지휘해 주재하시면서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그다음에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런 대책회의를 했다.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살아야 하고, 경제가 사는 그 중심에는 수출입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한 톨의 흔들림 없이 앞으로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제 옆에 지금 강성지 웰트 주식회사 대표가 계시는데, 디지털 헬쓰케어를 하신다고 한다. 젊은 청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젊은 일꾼들이 계속해서 발굴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 이런 분들이 열심히 잘하실 수 있도록 환경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사전 건의사항을 좀 받아 봤다. 자금 압박 고통도 있고, 고금리 문제도 있고, 세제지원 혜택 문제도 있고, 납부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여러 가지 말씀도 있었다. 좀 전에 구자열 회장님 말씀 주셨던 것처럼 상당 부분 이미 조치하고 해결하고 있고, 어떤 건 좀 시행시기가 다가오는 것도 있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최근에 미국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 경제기반, 특히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미국과 과학기술 동맹을 맺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포지티브한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다.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아울러 한일 관계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곧 이제 기시다 일본 총리도 방문할 예정이지만, 이것이 단순하게 과거사 문제를 넘어서서, 이제 미래를 향해서 우리가 경제 문제를 통해서 양국이 다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 염원이 담겨있는 것이다. 그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다.
일선 현장에서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우리의 수출을 더 높이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리 수출도 높이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 수출 전개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의 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정책위의장님께서도 함께해 주셨다. 그 외에도 산자위 간사님 한무경 의원님, 모든 정책을 총괄하시는 여의도연구원의 박수영 의원님 함께하고 계시고, 우리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님, 정무위원회 맡고 계시다. 구자근 비서실장님, 특히 구자열 회장님과 사촌 간쯤 되신다. 핵심인 사촌 형님 계시니 채널을 통해서 여러 가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말씀드린다. 무역이 바로 국력이고, 무역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란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의 더 큰 활약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 고맙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해주시는 무역협회 회장단 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무엇보다도 오늘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자열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조금 전에 김기현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최근에 수출감소와 무역적자는 참으로 쓰라린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수치만 보더라도 현장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고군분투하시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대내외 무역환경이 참으로 어렵고 미중 패권경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자국 우선주의도 강화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문제도 산업계에 중차대한 도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시면 올해 1월 초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에 총력을 다 하겠다 강조하신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국빈 방문 중에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길은 수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범정부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해서 매달 상황을 검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도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소해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 반도체, 자동차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콘텐츠, 원전 같은 수출 유망 산업을 지원하고 무역통상 환경변화라는 거센 파도가 우리 기업들에 휘몰아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파제를 구축하는 일에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
오늘 수출 보국이라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간담회를 준비해 주신 무역협회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드린다.
2023. 5. 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