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또다시 ‘검찰청’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벌써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앞에 선 송 전 대표는 검찰 규탄 농성을 벌이며 "6개월 동안 제 주변을 100여 번 넘게 압수수색하고도 소환조사도 못 하고 있다"며 검찰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의 사실상 몸통으로서, 우리나라 정당민주주의를 무참히 깔아뭉갠 인물이다.
지난 9월 사건 관련 재판에서 돈봉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윤관석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다소 과장된 부분을 제외하고 사실관계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 씨가 특정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과 윤관석 의원에게 6천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인정하며 서서히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검찰청 수시로 등장해 놓고선 이번에는 규탄 농성을 벌이며 검찰수사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있으니, 국민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
마치 자신에게 조여오는 포위망을 두고 다급함에 ‘생떼’를 쓰고 있는 듯하다.
치부가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수사기관을 공격하고 사법 절차를 무시하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행태에 국민은 신물이 날 지경이다.
이미 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은 재판장에서 서서히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제라도 자중하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는 것이 여당 대표를 지낸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임을 깨닫길 바란다.
2023. 10. 1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