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공사 내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조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바른노조’는 양대 노조 간부들의 근무 태만과 급여의 부정수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노조 활동시간 일부를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타임오프제’ 인원 제한을 위반한 것은 물론, 무단결근을 반복하는 행태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존재했다고 폭로했다.
대부분의 성실한 직원은 무단결근을 일삼는 노조 간부들에 의해 업무가 가중되고, 휴가 등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주요 간부들은 회사에 아예 나오지 않고 급여를 타가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며, 이는 서울시 감사에 의해 드러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현장 인력이 부족해 지하철 안전이 우려된다”며 직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실상은 온갖 편법을 자행하며 근로 현장에서 모습을 감춘 노조 자신들 때문에 현장 인력이 없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지경이다.
노조가 노동자 전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특권을 지닌 노조 간부만을 위한다면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면,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비판은 물론, 시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한다는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지금껏 자행한 불법적 행태를 중단하고 시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한 협박을 멈춰야 할 것이다.
아울러 양대 노조 간부들의 불법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만큼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며, 다시는 선량한 근로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2023. 10. 2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