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 '럼피스킨병'의 확진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18개 시·군에서 52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심지어 오늘 발병이 확인된 포천의 한 농장은 보호·예찰지역이 아닌 곳이라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
럼피스킨병의 가파른 확산세에 농가의 시름은 커지고 국민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신접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긴급 백신 접종 대상의 81.5%까지 접종을 마쳤으며,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들여와 발생 시·군을 시작으로 인접 시·군, 발생 시·도, 다른 시·도 순으로 배분해 내달 10일까지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내일 오전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지원 대책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은 추가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방역당국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유입경로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3. 10. 2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