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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11-09

119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재옥 원내대표>

 

안녕하신가. 오늘 의총은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의총을 가지게 되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오늘 협치가 좀 잘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평소에 매던 빨강 넥타이를 뒤로하고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본회의에는 의회폭거 4대 악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우리 당은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하여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누차 말씀드려왔다. 민주당과 지난달에는 신사협정을 맺어 상대방을 존중하자는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쟁 유발 현수막을 철거했을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 기간에도 각 상임위에서 상대당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렸다.

 

하지만 민주당은 말로만 신사협정을 맺었을 뿐 오늘 본회의에 끝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상정하여 정기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또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까지도 지금 추진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경제 6단체가 산업현장의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하여 입법을 중단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방송법 역시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특정 세력을 위한 편파방송을 고착시킬 것이 분명해 보인다.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 집권당이었을 때도 추진하지 않는 법을 인제 와서 통과시키겠다는 명분 없는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쟁만을 목표로 한 국회 다수당의 의회 폭거를 소수당이 막을 수단은 거의 없다. 필리버스터를 한다 해도 결과적으로 본회의의 의결을 막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피해를 줄 것이 불 보듯 뻔한 악법 통과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의회폭거를 국민의 반대로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께 이 법의 문제점을 소상히 보고드리겠다. 우리 당의 절반이 넘는 의원님들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악법을 막는 선두에 서실 것이다. 저도 동참하겠다. 특별히 김예지 의원님께서 두 건의 법안에서 토론 신청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정감사와 예산심사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에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시는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국민들께서 의원님들의 충정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참여하지 않는 의원님들도 반드시 자리를 지켜 주셔야 된다.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민주당은 협치와 민생을 던지고 다수의 힘으로 법을 통과시킨다면 국민의 고통이 민주당에 의한 심판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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