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11. 23.(목) 11:50,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안녕하신가. 행사 순서에 맞춰서 인사드려야 마땅한데 지금 국회 상황이 매우 바빠서 저희도 그렇고 지금 민주당도 그렇고 빨리 인사를 드리고 이석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려 마지않는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열심히 헌신하고 계신 우리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 또 간호 인력의 양성과 간호 정책 연구에 애쓰고 계신 관계 우리 교육계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김기현이다. 2층에도 다 오시고 엄청나게 많이 오셨다.
먼저 간호 10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00살, 정말 한 세기의 긴 세월 동안 우리 간호인 여러분들, 간호 영역에 종사하는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오늘 행사 준비하느라고 수고하신 대한간호협회 우리 김영경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특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1923년에 조선간호부회로 조직되었던 우리 대한간호협회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우리 대한민국의 시련과 국난 극복의 역사적 현장에서 늘 함께해 오신 그런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병마와 싸우면서 고통받는 분들, 바로 그 환자들 곁에 계신 것은 물론이고 항일운동 조직도 결성해서 조국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그런 경력도 있다. 민족의 참극인 6.25전쟁 때는 쏟아지는 부상자 간호에도 헌신해 주셨다.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를 밑돌 무렵에 그 어렵던 시기 2억만리 다른 나라에 가서 온갖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그런 우리의 기억들도 남아 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G8에 거론될 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룬 데에는 우리 간호사님들의 그런 치열한 애국심과 진취적 능력들이 바탕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메르스 때 저는 시장을 맡아서 그 상황에 대처했습니다만, 정말 참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국민의 일상을 멈추게 했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간호사님들의 헌신을 잊을 수가 없다. 고글 자국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였던 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격리 병동에서 93세의 치매 할머니와 함께 화투를 이용해서 그림 맞추기는 모습, 그 따뜻한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마음 깊은 감동으로 기억되고 있다.
존경하는 우리 간호사 여러분, 간호 현장의 어려운 환경 많이 개선해야 될 숙제가 많다고 알고 있다. 인구 1천 명당 활동 간호사 숫자가 우리나라는 4.94명 정도에 불과한데 OECD 평균인 8.0명에 비하면 우리 간호사 숫자가 현저하게 적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1인당 평균 환자 수도 일본, 미국에 대비해서 한국이 많이 높은 수준인 것도 통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그만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인력의 부족과 불규칙한 근무로 인해서 숙달된 간호 인력의 확보도 시급한 과제이고, 교육과 임상 간의 현격한 차이로 인해 신규 간호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도 듣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까 이직도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마음들이 모아져서 아마 여러분들 간호법 꼭 만들어야 된다고 계속해서 마음을 함께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잘 숙지하고 있기도 한다.
여기에 우리 신경림 전 회장님도 계시고, 김영경 현 회장님도 계시지만, 많은 얘기를 그동안 계속 나누어 오기도 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에 제시했던 간호 인력 양성 대책 그리고 인력 배치 확대 방안, 다양한 근무 형태의 도입, 근무 강도 완화를 위한 방안, 이런 종합대책들이 발표가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현장의 요구를 더 담아내야 된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잘 녹여내면서 보다 좋은 환경 가운데서 여러분들이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우리 집권당을 대표해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
여러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사이의 직역 간 여러 가지 이해관계 조정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될 숙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또 그 관심을 녹여내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세스들 진행 과정에서 함께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려 마지않는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 이 시각에도 의료현장에서, 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간호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우리 간호협회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맙다.
2023. 11. 2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