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1일 의회폭거 대응 비상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재옥 원내대표>
어제 밤을 새우며 민주당의 불법적 의회폭거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의회 운영 규탄하는 데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수당으로서 그 힘을 국민을 위해 써도 모자랄 판에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의회폭거 만행을 저지르는 민주당을 막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하지만 우리가 소수당으로서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결기만큼은 국민들께 전달됐을 것이라 믿는다.
민주당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또다시 본회의 열어 민주당의 정략적 목표인 탄핵안을 처리할 것이다. 기어이 민주당과 김진표 의장이 불법적인 탄핵안을 처리하는 의회폭거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스스로 상습 탄핵 중독에 빠졌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국민과 함께 쌓아 올린 75년 대한민국의 헌정사를 무너뜨리는 역사적 죄인이 될 것이다.
김진표 국회의장님, 국회의장으로서 21대 마지막 정기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합의의 정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스스로 불명예스러운 국회의장이 되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이미 불법과 의회 폭력에 어떤 수치심도 없다. 국민 앞에 부끄럼마저도 없다. 하지만 지금 민주주의 궤도를 이탈한 자신들의 모습을 직시하고 의회폭주를 멈춰 주시라. 그렇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의회폭주는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으로 강제로 멈춰지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의회정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모든 당력을 모아 민주당의 의회폭거를 막고 국민들에게 민주당의 역사적 만행을 알릴 것이다.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힘의 치열한 투쟁에 힘을 보태 주시라. 또한 민주당의 오만함에 대해 국민들께서 심판을 내려주셔서 다시는 다수의 횡포가 민의의 전당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라. 감사하다.
<김기현 당 대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밤 로텐더홀에서 밤을 새우며 농성했다. 물리적으로는 소수당의 한계 때문에 많은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국민들께서는 저희들의 이 충정을 이해하실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한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김진표 의장은 사사오입 개헌과 같은 해괴망측한 논리로 기어코 방통위원장과 이재명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
헌법상 명시돼있고 법률상 명확한 일사부재의 원칙을 맘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헌법을 사사오입 개헌하는 형태로 자신들 맘대로 왜곡하려 하고 있다. 당장 지금은 국민의 눈을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역사의 눈은 결코 속일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경고한다.
다수당의 의회폭거를 막기 위해 우리 국민의힘은 우리 당이 다수당일 때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었다. 이 협치의 원리, 국회가 상생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그 원리를 민주당은 저버리고 다수당의 정치적 폭거를 계속해오고 있다. 그러나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결코 거스를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부정부패 혐의로 온통 재판받으러 다니고 수사받으러 다니는 사람들, 돈봉투가 난무하는 그 정당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명확한 인식이 내년 총선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지난밤 움츠리며 새우잠을 자면서 이곳에서 저희들의 이런 충정을 모았다. 비록 추운 곳에서라도 우리 마음은 더 뜨거워졌다. 나라를 바로 살려야 한다는 그 절절한 마음으로 저희 국민의힘은 더욱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가열차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2023. 12. 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