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사실상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검부 독재 종식에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라며 뻔뻔함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조국 사태'를 촉발하며 국민 가슴에 거대한 바윗덩어리를 얹은 당사자가 드러난 범죄 혐의를 두고선 자신이 핍박이라도 받는 듯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고 있습니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학자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은 그 누구의 잘못 때문도 아닌, 본인의 범죄 행위들 때문입니다. 국민을 호도하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법원에서 유죄를 받은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자숙하는 것만이 조 전 장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왔고, 문재인 청와대의 하명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이에 대검찰청은 조국 전 장관 등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2년 형을 선고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직속상관이 바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고, 민주주의 파괴를 시도하며 국민을 우롱한 범죄의 윗선으로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진실을 감출 수 없습니다. 조직적인 청와대발 선거공작 사건의 중심에 조 전 장관이 있음을 모르는 국민은 없습니다.
조 전 장관은 과연 선거에 나서서 국민의 뜻을 물을 자격은 있는지 먼저 돌아보기 바랍니다.
2023. 12. 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