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1대 국회를 마지막까지도 민주당은 정쟁으로 오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탄핵 남용에 이어 특검과 국조를 주장하며 또다시 발목잡기에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잡힌 8일, 또다시 시한을 못 박고 김건희 여사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등 2개 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뒤엔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3건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했습니다.
감사원을 향해서는 ‘정치감사’를 주장하며 여기에도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협치’와 ‘타협’이라는 민주적 절차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끌어내릴 궁리만 하고 있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제1야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지금이 이럴 때입니까. 이미 법정 기한을 넘긴 예산안과 온갖 정쟁으로 밀려난 민생 법안 처리가 우선입니다.
민주당이 한사코 주장하는 특검과 국조의 목적은 정부여당을 흠집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폭주하겠다는 정략적 속셈 단 하나입니다.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볼모 삼고 당리당략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의 ‘나쁜 정치’는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이제 피로감과 정치 혐오감을 가중시키는 폭주를 멈추고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길 바랍니다.
폭주를 멈추라 주문하는 민심의 경고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부를 뿐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 12. 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