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날이 극에 달하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뻔뻔한 태도는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돈봉투 살포 의혹 검찰 수사를 '언론플레이'라고 폄하한 송 전 대표의 주장은 현실을 망각한 전형적인 ‘386 운동권’ 정치인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한마디 없이, 오히려 국민을 호도하고 선동하는 모습은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태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심지어 윤관석 의원의 구속에 대해 "그렇게 중대한 범죄냐"라고 언급한 것은, 송 전 대표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득권 정치인’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내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간 금권선거가 중대한 범죄가 아니라는 인식도 어이가 없지만 국회의원과 정치인을 향한 범죄 혐의는 수사도 하지 말라는 것인지 기가 찹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왜곡되고 결여된 언행이며 반성과 사죄는커녕, 국민을 계속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송 전 대표의 무책임하고 자성없는 태도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때나마 거대 야당을 이끌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번 수사를 기점으로 ‘신당 창당’보다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정치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내길 촉구합니다.
2023. 12. 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