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과 김정일 사망 12주기에 맞춘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무력 도발입니다.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내년 연합훈련에서 첫 핵작전 연습을 실시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북한은 ‘노골적 핵 대결 선언’이라 비난을 퍼부으며 적반하장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전술핵 공격 잠수함을 포함한 다양한 사거리의 핵무기 투발 수단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군사정찰위성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데 이어 ‘핵무기 발전 고도화’를 헌법에까지 명시하며 위협 수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한·미 양국은 내년 6월까지 핵 전략 기획·운용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북핵 억제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긴밀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무력 도발에 함께 대응하고 있는 국가로 일본을 처음으로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공조 의지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드는 최선의 길은 강력한 힘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최악 도발 사태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한 훈련으로 실전 준비 태세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입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고 정권 종말을 앞당길 뿐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2023. 12. 18.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