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대표적 친명계 인사인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11월에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차선을 변경한 자신에게 뒤따르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불만을 품고 여러 차례 급제동해 위협을 가한 혐의입니다.
더 큰 문제는 거짓말입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사건 당시 자신이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는 것입니다.
“당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사퇴했지만, 억울하다며 곧바로 항소하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거짓말과 변명, 덮어씌우기라는 민주당 인사들 특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내외를 향한 조롱과 비아냥거림, 천안함 관련 막말 등 초강성 무지성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 전 부대변인은 수사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인물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며 나서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진정 잘못을 인정한다면 당직 사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자숙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민주당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사에 대해 공천 부적격 처리를 하겠다고 천명했지만,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당 대표 특보의 공천 자격을 인정했다가 마지못해 번복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적 ‘친명’ 인사인 최강욱 전 의원 역시 ‘암컷’ 발언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지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에 그쳤을 뿐입니다.
이번에도 어물쩍 넘길 생각입니까.
반복되는 도덕적 해이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3. 12. 19.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