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에 묻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직이 범죄자들의 신분 세탁용 자리입니까? 아니면, 범죄 혐의자를 방탄할 호위무사 자리입니까?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가관입니다. 비명과 친명 간 갈등을 넘어 ‘찐명 감별’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호남 친명 출마자 추천 명단’이 오르내린다고 하며,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는 ‘자객 출마자’가 수두룩합니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헌신할 의지와 자격이 아닌 이 대표와 얼마큼 친한지, 진짜 친한지, 여부를 출마 자격으로 검증한다고 하니 대한민국 미래가 암울합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와 친하다면 고문치사 주동자도, 성범죄 혐의자를 변호했던 법조인도, 음주 운전 전력자도 국회의원 후보로 상관없는 것입니까?
뻔뻔함을 뒤로 한 채 공천 신청을 하는 자칭, 타칭 친명계 예비후보님들께 묻습니다. ‘친명 팔이’를 통해서 자신의 범죄 행위나 사법리스크를 세탁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에 비해 본인이 저질러왔던 범죄나 그 혐의는 조족지혈(鳥足之血) 가볍다 여기는 것입니까?
오직 생존을 목표로 폭주하는 이 대표가 민주당을 범죄 소굴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이것이 ‘이재명 사당화’의 실체가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자성과 자강의 노력 없이 오로지 여당에 관해 묻지마 비판과 정쟁만 일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어디까지 후퇴시킬 작정입니까?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더는 후퇴할 곳도 망가질 곳도 없는 나락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을 향한 자성의 목소리에 귀기울기 바랍니다.
2023. 12. 26.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