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고층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0명이 다치고 30대 남성 두 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화마 속 생후 7개월인 둘째 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가장과 70대 부모와 남동생을 먼저 대피시킨 뒤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남성의 소식은 온 국민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이날의 화재 사고는 노후화한 고층 아파트 화재 안전설비 미비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소화전과 화재감지기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방화문 등의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거환경에서의 안전 문제는 당과 이념을 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후 고층 아파트의 경우 스프링클러와 완강기 등 필수 안전설비부터 신속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비극적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안전 관련 제도에 미비점은 없는지도 살펴 보완책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3. 12. 27.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최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