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에 또다시 ‘천안함 음모론자’가 등장했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86운동권’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총선 ‘4호 인재’로 발탁했습니다.
박 전 차장은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지부장을 지냈으며,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징역을 산 바 있습니다.
특히,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서는 “과거 우리 측이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망발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천안함 폭침 이후 북한이 발간한 《천안호 침몰 사건의 진상》이라는 책에도 실렸습니다.
이러한 박 전 차장을 ‘인재’로 판단한 민주당의 안목은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얼토당토않은 주장만으로 국민 선동에 눈 먼 인물을 총선 제일선에 배치하면서, 민주당은 남아있던 국민의 믿음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지난 6월에도 민주당은 ‘천안함 사건은 자폭’이라 주장했던 이래경 씨를 혁신위원장직에 임명해 국민께 지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민주당의 인재상이 반미·친북 성향에 ‘천안함 음모론자’인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습니다.
총선 전략은 국민의 신뢰가 반드시 전제돼야 합니다.
민주당은 박 전 차장을 ‘총선 인재’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반성하십시오.
2023. 12. 2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