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라디오 '신장식의 하이킥'이 최근 한 주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좌파 성향 패널들을 앞세워 일방적인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MBC가 공영방송이라는 타이틀을 잊은 채 총선을 앞두고 편파적인 ‘여론 조작’에 나선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방송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총 27명 중 무려 19명이 좌파 성향으로 나타났으며, 6명은 중도, 2명만이 우파 성향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MBC 취재 보도 준칙, 방송강령 등을 명백히 위배한 것으로 공영방송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더욱이 신장식 진행자는 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한 인물로, 진행자로서의 중립을 지키기보단 자산의 정치적 성향을 투영해 각종 추측성 음해 발언, 민주당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발언 등을 쏟아냈습니다.
방송의 공정성과 균형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저버린 채 편파적인 목소리만을 울려 퍼트린 이 프로그램은 공영방송의 책임과 역할을 망각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이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 특정 정치 진영의 사전선거 운동이나 다름없는 소위 '억까'를 자행하는 행태는 방송의 본연의 가치를 흐리고 시청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입니다.
MBC라디오는 이번 사태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다시금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불편부당(不偏不黨)은 언론의 사명입니다. 왜 언론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MBC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2023. 12. 2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