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감염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뒤 전국에서 감염 검사를 시행하던 선별진료소가 올해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합니다.
‘1억 3100만 1000여 명’이라는, 대한민국 인구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검사 건수는 그간 선별진료소와 의료진이 방역 최전선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범유행 초기에 선별진료소를 통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갖출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했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외신에도 자주 소개되었고 해외에서도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하곤 했습니다.
지난 4년간 의료진은 일선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국내로 바이러스가 유입된 이후 처음 겪는 생소한 감염병에 두려움을 느낄 만도 하지만, 공포를 이겨내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한여름에는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고군분투했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야외 선별진료소를 지키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하루하루를 바쳤습니다.
대유행 당시에는 하루에 의료진 한 명당 수백 명의 시민을 검진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감염 위험에 노출되면서까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선별진료소 관계자와 의료진들의 봉사와 헌신, 높은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터널을 빠져나온 뒤 선별진료소의 운영 종료 소식은 무척이나 다행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축적한 선별진료소 운영 노하우는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간 고생하고 헌신하신 선별진료소 관계자와 의료진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 12. 2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