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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12-29

12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안녕하신가.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다. 우리 당규에 따르면 정확하게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는 건 바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지금 이 순간부터이다. 반갑다.

 

제가 몇 가지 당직 인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우리 당의 사무총장을 이만희 사무총장께서 맡아오셨는데 저랑 정말 잘 해오셨고 정말 잘 준비해 오셨다. 저희가 새출발하는 데 있어서 용퇴 의사를 강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붙잡지 못하고 새로운 분을 모시게 됐다.

 

우리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하실 새로운 사무총장은 초선의 장동혁 의원이시다. 장 의원님은 행정, 사법, 입법을 모두 경험하셨고 그리고 특히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공무원까지 지내신 바 있다. 오랜 기간 법관으로 지내시면서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 오신 분이다.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승리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주실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시게 됐다.

 

한 분만 더 말씀드리겠다. 오늘 오시지는 않았다. 여의도연구원은 우리 당의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 같은 그런 보배이다. 그동안도 잘 해왔지만, 우리가 총선을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시기 위해선 여의도연구원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동안의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의원들께서 해 오셨던 그런 관행을 벗어나서 여론조사와 분석의 전문가를 모시게 됐다.

 

전 조선일보 기자, 홍영림 기자를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모시게 됐다. 홍영림 전 기자는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서 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서 30여 년간 여론조사 통계 분석을 담당해 온 국내 사실상 유일의 여론조사 전문 기자이다. 저희 당의 정책과 조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켜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여의도연구원에 대해서 이런 주문을 하고 싶다. 과거에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반대자들조차 여의도연구원의 분석과 조사에 대해서는 일단 수긍을 했었다. 저희는 그것 이상의 객관성과 정확도와 분석의 퀄리티를 갖는 여의도연구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적임자로서 홍영림 새로운 여의도연구원장을 모시게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여러분 농구 좋아하시는가. 농구에서 피벗플레이라는 걸 한다. 한 발 지탱하고 다른 발을 움직여야지 두발 다 움직이면 반칙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동료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 모였지만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다 동원해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은 반드시 공공선이라는 그리고 공동의 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떼지 않겠다는 약속, 피벗플레이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두발 다 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이기기만 한다면 된다는 식으로 플레이한다면 우리가 민주당과 다를 게 없어질 것이다. 우리 사회의 격에 맞는 명분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이기겠다는 우리의 결심이 오히려 우리를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우리는 소수당이고 우리의 상대는 똘똘 뭉쳐있다. 똘똘 뭉쳐서 총선용 악법을 통과시키는 것에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우리가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 그럴 시간과 에너지로 동료시민들 위한 좋은 정책 만들어서 설명하고 상대 당의 왜곡, 선동에 맞서자는 말씀드린다.

 

제가 당 외 구성원과 동료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이다. 우리 내부에서 궁중암투나 합종연횡하듯이 사극 찍고 삼국지 정치하지 말자는 것이다. 사극은 어차피 늘 최수종 씨 거고, 제갈량은 결국 졌다. 우리가 할 일을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서 몸 사리지 말고 하자는 말씀드린다.

 

오늘 시작하는 날이니 제가 우리 팀을 한분 한분 소개시켜 드리겠다. 비당연직 위원부터 가나다순이다. 먼저 구자룡 위원이시다. 법률가로서 그리고 논객으로서 정의와 상식에 기반 해서 거짓, 선동, 비상식에 맞서서 싸워주실 분이다. 그리고 우리 팀이 늘 한결같이 합리적인 잣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실 분이라고 기대한다.

 

다음은 김경률 위원이시다. 20년 넘게 정치권력, 자본 권력을 감시하면서 공익 활동에 헌신하셨고, 조국 사태로 드러난 진보의 위선을 통렬하게 지적해 오셨다. 우리 팀이 위선과 타협하지 않고 참된 길로 오롯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김예지 위원이시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진심을 다한 의정활동 해오셨고 피아노 교습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고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도 남다른 분이다. 제가 정치 경험 없다는 말씀 많이 듣는다. 정치 경험이 없는 저를 조이와 함께 잘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민경우 위원이다. 기득권과 싸우려다 누구보다 견고한 기득권층으로 변해버린 운동권의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서주실 분이다. 386·486·586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를 바로 세워주실 분이라고 기대한다.

 

박은식 위원이시다. 국민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코로나 전담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동료시민을 위해서 진료했던 분이다. 그리고 선거철에만 얘기하고 활용하는 호남이 아니라 진정한 호남의 발전과 미래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기도 하다.

 

윤도현 위원이시다. 우리 팀 최연소 위원이시기도 하다.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 저도 큰 감명을 받았다. 청년의 삶을 진짜 청년의 입장에서 나아지게 하는 정책을 제안해 주실 분이다. 제가 처음에 윤도현이라고 발표했을 때, 청담동 술자리에서 진짜로 제가 윤도현 노래 불렀구나 말씀하신 분들도 계시더라. 그 윤도현이 아니고 우리의 2002년생 윤도현 위원이시다.

 

다음으로 장서정 위원이시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 15년간 일하시면서 겪었던 고충, 우리 동료시민들이 매일 같이 겪는 어려움일 것이다. 이를 해결할 사회적 시스템을 치열하게 고민하신 만큼 우리 가족 내 어려움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방법을 같이 모색해 주시리라 기대한다.

 

한지아 위원이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교수로서 국제기구 WHO에서의 풍부한 경험도 갖고 계시다. 우리 당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다.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나이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한다.

 

저는 오늘 윤재옥 대표님한테 임명장을 드리는 줄 몰랐었다. 이제 당연직으로 오신 위원이다. 윤재옥 원내대표이시다. 우리 팀이 패기와 열정뿐 아니라 관록과 신중함, 합리적인 판단력까지 장착하실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다. 제가 좋아하는 책의 구절 중에서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 내 배에 태우지 않겠다.’는 말이 있다. 제가 그 구절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분이기도 하다. 이분의 신중함과 판단력, 결단을 저는 전적으로 의지하겠다.

 

마지막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시다. 우리 팀을 진정으로 국민 전체, 우리 국민의힘 전체를 대표하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이시자 우리 정책의 브레인이시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당직자들이 저에게 일괄사표를 제출은 했는데, 유의동 정책위의장님께 제발 계속해서 우리를 위해서 우리 동료시민을 위해서 정책위의장을 맡아서 저희를 총선의 승리로 이끌어 달라는 부탁 말씀드린다. 제 말이 길었다. 첫날이니까 이해해 주시라. 이제 우리 팀 위원님들의 짧은 말씀 들어보겠다.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안녕하신가. 구자룡 변호사이다. 제가 지금 몸이 좀 아파서 목소리가 좀 좋지 않은데 양해 말씀 구하겠다. 저는 위원장님께서 권해주셨을 때 비교적 고민 없이 응했다. 저는 어려움에 처한 당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우리 선배 세대들, 우리 부모님 세대가 지켜오신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이 어려움 속에 폭풍우 앞에서 저는 미물에 불과할지 몰라도 이 폭풍우를 비켜나가게 할 수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필요하다면 저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날갯짓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저는 너무나도 두렵지만 고래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 배에 올라탔다. 한동훈호는 미래로 날아갈 것이고 저는 함께하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동료시민들과 함께하고 싶고 거기에 제가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다면 용기와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결과도 좋을 거라고 확신한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비대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제 능력에 버겁지 않을까 걱정과 부담이 앞선다. 저는 이런 다짐을 했다. 이제까지 우리 정치는 본연의 역할을 잃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왔다. 그리고 그 갈등과 분열은 누군가의 권력과 편안한 삶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왔다.

 

저는 미력이나마 정치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치가 있어야 할 곳들을 찾아다니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그간 증오가 머물던 곳을 희망이 싹트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안녕하신가. 김예지이다. 비대위원장님 제안 주셨을 때 저는 전임 지도부였기 때문에 상당히 비대위 합류를 두고 고민 또 그리고 고사를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구상하시는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계획에 저의 역할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유가 다 있을 것이라는 위원장님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 없는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걷기 위해 이 자리에 하게 되었다.

 

그동안 제가 해 왔듯이, 의정 활동을 통해서 보여드렸듯이 사회적 약자와 또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배려와 존중과 자제가 있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내년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넘어서서 진정한 민주주의 의회정치를 되찾고 정치질서를 확립하는 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김예지 위원님을 모시는 것은 이런 생각이다. 우리는 사회 약자와 소외된 분을 위해서 일한다기보다는 그런 분들이 같이 참여해서 같이 정치를 해야 빛나는 정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예지 위원님은 이렇게 참여해 주시는 것 자체만으로, 그리고 여기에서 좋은 말씀 해 주시는 것만으로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 그리고 어렵게 수락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

 

<민경우 비상대책위원>

 

저는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먼저 과거 신중치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386세대가 나이와 지위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고,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저는 우리나라가 처한 지금 낭떠러지에 떨어지기 직전인 대한민국에 제가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해보고자 여기 참여하게 되었고, 특정 당과 정치인을 반대하기 위한 그런 정치가 아니라 정말 국가를 위하는 그런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제가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제 고향 광주에 좀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드려보겠다.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 국민의힘은 산업화, 건국 그리고 민주화 모두 다 성공시킨 정당이다. 이것에 대해 우리가 자부심을 가지고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면 아마 많은 지지를 보내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같이 한번 열심히 해봤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안녕하신가. 저는 사실 사회생활도 별로 하지 않았고, 정치도 처음이지만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전화로 제안해 주셨을 때 뭔가 개혁의 의지를 굉장히 많이 직접 얘기하시진 않았지만 전화로 그런 것들이 느꼈던 것 같다.

 

또한 18년 동안 이제 보육원이라는 곳에서 생활하면서 퇴소 후에 청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그런 어려움을 통해서 사실은 정책들이 많이 필요한데 사실 잘 정책들이 당사자들의 온도와 그 법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의 온도 차가 굉장히 심하다 보니 사실 잘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는 그런 상황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계기로 당사자들의 이야기들이 실질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 목소리를 또 내고 싶고 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비대위원을 수락하게 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윤도현 위원님께서는 바로 저한테 수락하시진 않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 기간 동안 굉장히 마음을 졸였다는 말씀을 드린다. 수락해 주셔서 고맙다.

 

<장서정 비상대책위원>

 

저는 16년도에 아이를 키우면서 해결하고 싶어 하는 문제를 사실 저와, 저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실 동네 엄마들의 의견을 받아서 창업을 했었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기업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보다는 그냥 정말 단순히 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를 위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도 사실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와있다.

 

아까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한쪽 발은 분명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기준과 원칙을 두고 우리는 일해야 된다고 하신 말씀에 저는 굉장히 공감하고 있고, 따라서 저 역시 당의 성과가 결국엔 국민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힘쓰고 돕겠다. 감사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장서정 위원님께서도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장 위원님께서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셨다. 꼭 국민의힘을 지지하거나, 저를 지지해야 하느냐고. 제 대답은 그렇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가 취임하면서 말씀드렸다시피 국민의힘보다 국민이 먼저인 당이어야 하고, 제가 장 위원님께 말씀드린 것은 이번 총선은 분명히 여러 가지 큰 정치적 싸움의 장이 될 것이다.

 

저는 그 선봉에 설 것이고, 그렇지만 장 위원님께선 그 싸움에 나서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 나라와 동료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데 이 과실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장 위원님께서 저희 국민의힘을 위해서 앞장서서 우리 이익을 대변해 달라든가, 우리의 잘못을 쉴드 쳐달라는 입장이 전혀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수락해 주신 것을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한지아 비상대책위원>

 

고령화, 저출생, 자살률, 사회고립은 우리나라가 처음 겪고 있는 실존적인 문제이다. 그리고 도전이다. 데이터가 그 심각성을 권고하고 있고 노년, 중년, 청년 모두에게 직결된 문제라 생각한다.

 

저는 의료의 일선에서 또 코로나 시기 국제 보건 협력의 한 가운데에서, 국민통합위 자살 위기극복 특위에서 어떻게 하면 한 해 한 해 악화되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 왔다.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서 그 고민을 지속하겠다. 정치는 처음이지만 정치의 변함없는 목표는 국민의 어려움과 고민을 덜어드리는 따뜻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저는 새로운 위치에서 많은 분들께 여쭙고 지혜를 모아 국민께 좋고 따뜻한 보건복지정책을 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현재는 정치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듯하다. 정당의 이익보다 국민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얼마 전에 기자님들하고 말씀 나눌 ,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정치경험에 대해서. 그런데 정치라는 말에도 여러 가지 범주가 있다. 이렇게 우리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의미의 선거에서 이기는 정치도 있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이고 큰 의미는 공공선과 공동선을 추구한다는 행동 모두가 정치인 것 같다.

 

저는 여기 계신 우리가 모신 비정치인 위원님들은 그동안 내내 평생 그 정치를 해 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저희는 정치 초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진짜 정치이고 진짜 정치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그 과실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서 우리 노력해야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다. 우리 당의 변화와 미래의 상징이신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 그리고 오늘 훌륭한 비대위원님들을 모시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당 지도부의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지고 구성도 아주 참신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이어서 참으로 기대가 크다.

 

정치사를 보면 지금처럼 여야가 모두 국민의 비판을 받고 강력한 혁신 요구에 직면했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때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하고 기득권 대신 미래를 선택한 쪽이 선거에서 승자가 되었다. 우리 당의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 나아가 이 바람이 진영 정치와 운동권 정치를 날려 버리고 우리 정치 자체를 바꾸는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명실상부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앞서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저한테 유임해 주실 거냐고 묻기만 하시고 대답은 안 들으셨다. . 하겠다. 이왕에 임명장도 받은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다. 저는 정책위의장으로 유임되는 것이 마냥 기쁠 수만은 없다. 내년 410일 선거를 약 100여 일 앞두고 있고 집권 여당으로서 그 위상과 기대에 걸맞은 정책과 대안들을 만들어야 된다는 점 그리고 이 중요한 국면에 우리 국민의힘을 집권 여당으로써 당당하게 승리로 이끌어야 된다는 점에서 어깨가 많이 무겁다. 그렇지만 오늘 함께하신 비대위원들과 또 비대위원장님을 보니 더욱더 용기가 난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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