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대남 전략의 기조를 대폭 수정하며 남북 관계를 대미 관계의 종속변수로 두는 ‘통미봉남’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남조선 평정을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군사적 망동 위협을 끌어올리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군 지휘관들을 만나 군사적 준비 태세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태도 변화에는 22대 총선을 앞둔 우리나라와 미국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무력 도발을 감행해 대한민국 내부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려는 얕은 수작이기도 합니다.
핵무기, 무력 도발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내부의 심각한 경제난과 이에 따른 민심 이반을 군사적 움직임을 통해 통제하고 세습 독재 정권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헛된 망상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김정은 정권의 위협과 겁박에 결단코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전성을 드러낼수록 국제적 고립과 경제제재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김정은 정권 종말의 날만 더욱 앞당겨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체제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모든 군사적 전력을 활용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공동으로 수호할 것이며 그 무엇도 이 강고한 체계를 흔들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굴종적 대북 정책을 통한 일시적 평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진정한 평화, 항구적 평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2024. 1. 2.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