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24년 새해 첫날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 8시 기준 와지마시 29명, 스즈시 22명, 나나오시 5명 등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62명의 사망자가 집계됐고, 5만 7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강진으로 피해 지역들의 많은 건물과 도로가 파손됐고 오늘 오전 3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400회 이상 일어났기에,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재난으로 슬픔을 겪고 있는 일본 당국과 국민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외교부는 혹시나 우리 국민과 교민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지원 방안을 미리 강구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가까운 이웃인 일본이 국가적 재난 상황을 감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피해 복구 지원을 신속히 논의할 것입니다.
한편 일본이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독도를 포함한 것은 유감입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대한민국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그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겪고 있을 상실에 공감하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본 국민들이 온전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 1. 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