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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4-01-05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 1. 5.() 10:00,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 새해 좋은 꿈 꾸셨나. 우리는 동료시민들이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서 깊은 우물을 파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바탕에 둔 생각이라면 되도록 넓고 깊게 포용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좋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니 다소 극단적인 생각이나 주장을 가지신 분들도 넓은 당의 틀 안에서 우린 함께 갈 수 있다.

 

사실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들은 당대에는 극단적이라고 비난받는 아이디어들인 경우가 많았다. 다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많은 분들과 함께하겠지만,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그런 언행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 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그런 대응이야말로 우리 당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물론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요.

 

그런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의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되어 버릴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 될 것이다. 극단적 주장들이 주류가 되어버린 수십 년간 내려온 합리적인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되어버린 소위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

 

요즘 우리가 가는 곳마다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었다. 전에도 이랬나 어떠한가. 너무 기분 좋은 일이고 너무 고마운 일이고 참 좋은 일이다. 이건 우리가 잘해서만이 아니라 부족한 걸 잘 해내라고 격려해 주시는 것이라 저는 생각한다. 우리 잘합시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실 저에 대한 관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 사라지겠지만 제가 지난 정권에서 공작 당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동안 그때부터 저에게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분들이 많이 있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갑자기 무슨 영화제에서 수상 소감하는 것 같다.

 

그러나 거기에 앞서서 우리는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공당이고 저는 공인이다. 잘못할 때 확실히 비판해 주시고 감시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응원과 격려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기도 하다는 점을, 우리를 지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저희를 그런 눈으로 봐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 사실 막상 그러시면 우리가 굉장히 섭섭할 거긴 하다. 그렇지만 그게 우리 모두를,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저와 우리 당을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마음을 동료시민과 나라를 위해서 할 일을 반드시 제대로 하겠다는 책임감과 결심으로 돌려드리겠다.

 

동료 여러분, 앞으로 100일 동안 잘해보자.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우리가 이길 것 같지 않은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동료 여러분 함께 가면 길이 된다. 그 길에서 우리는 낮에도 맨 앞에 서고 밤에도 손전등 들고 맨 앞에 섭시다. 동료시민들을 대신해서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는 것도 우리여야 하고, 진흙탕에 발 걸려 물 적시는 것도 우리여야 한다. 고맙다.

 

<윤재옥 원내대표>

 

우리 당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여러분 다 당사에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 때 상황실장으로 60일간 야전침대를 놓고 여기서 잠을 자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는 그런 자긍심도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에 대한 추억도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실력도 제가 잘 알고 있다. 이제까지 우리가 이긴 선거, 진 선거가 많이 있습니다만, 진 선거의 대부분은 여러분들이 아니라 우리 지도부가 잘못해서 선거에 대부분 졌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선거에 지고 나서 많은 좌절을 느끼고 또 실질적으로 여러분 근무 환경이라든지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을 연초에 생각하면서 올 한해 어떻게 총선에 대비해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그런 오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저는 늘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게 열심히 하느냐를 보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 공짜는 없고 결과는 늘 공정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결국 총선 승리를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약속했던 사항을 지키고 또 국민들, 우리 위원장님이 강조하시는 동료시민들한테 우리가 좀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해드리고 싶은 그것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이기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생각을 다 같이 함께하고 더 절실함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또 여러분들의 헌신에 대해서는 우리 위원장께서 충분한 배려와 또 여러분들의 수고에 대한 응당한 보답을 반드시 하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공천 과정에서도 당직자 출신들을 많이 배려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코 헛된 수고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라는 원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말 국민을 위해서 동료시민을 위해서 우리가 꼭 승리하는 길을 찾도록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지난 한 해 또 늘 평소에 어려운 환경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고하시는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감사하다. 고맙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우리 당직자 여러분들, 갑진년 새해에 여러분들이 꿈꾸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저희 지역의 한 목사님께서 어느 행사장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늘 그 말씀을 달고 산다. ‘축사 짧은 자 복이 있나니 다음 이 자리에 초대받을 것이오, 축사 긴자 화를 면치 못할지니 다음 이 자리에 초대받지 못 할지라.’ 앞서 윤재옥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한동훈 위원장님, 윤재옥 대표님 뒤에 축사를 해야 되는 제 입장이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모르실 거다.

 

여러분들 새해 품으신 큰 뜻이, 그 꿈이 아마 제 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뜻과도 다르지 않을 거다. 그 뜻은 바로 우리 국민의 뜻일 것이다. 저는 여러분들의 뜻을 통해서 국민의 뜻이, 국민의 희망이, 국민의 꿈이 꼭 올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땀이 필요하다. 우리 함께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서 올 한 해 죽기 살기로 한번 뛰어봅시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장동혁 사무총장>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의장님 말씀을 듣고 제가 어떻게 화를 면해야 되나 지금 고민에 빠졌다. 사회자도 오늘 처음이라고 하고, 우리 비대위원장님도 처음이라고 하고, 저도 생전 처음이고, 처음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새로운 길이 열릴 것 같다.

당직자 여러분들, 우리 당이 힘들 때마다 당을 지켜오신 주인공들이다. 지금 국민의힘의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혁신의 의지가 확신이 되고, 그 확신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

 

때로는 형식이 질을 좌우하기도 하지만 총선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부터 총선 때까지만 형식에 들이는 노력과 시간과 돈을 내용에 쏟아부어 주셨으면 좋겠다. 형식은 그 이후에 찾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주시면 제가 물심양면이 아니라 물질로만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드리겠다. 더 이상하면 화를 면치 못할 것 같다. 여러분 모두 축복 받으시기 바라겠다. 고맙다.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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