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후 협박과 으름장을 일삼던 북한이 연이은 무력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수백 발의 포를 쏘더니, 대남 심리전과 공작전까지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자신들은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탄을 쏜 적이 없고,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리는 기만 작전에 우리 군이 속아 넘어갔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처럼 무력 도발을 자행하며 우리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거짓 담화까지 발표하는 이유는 내부 혼란을 무마시키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더 공고해지는 한·미 동맹의 위력에 따른 조금함 때문일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은 앞으로 더 빈번해지고 그 강도도 심화될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얼마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회의에서 “남북은 교전국이어서 언제든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며 노골적인 도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이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어느 때보다 빈틈없는 경계 태세로 완벽한 안보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속화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위험한 군사 밀착도 주시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즉·강·끝‘의 원칙과 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지켜내겠습니다.
2024. 1. 8.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