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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4-01-09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 1. 9.() 10:30,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안녕하신가.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봉축드린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어서 참 기쁘다. 또 저를 불러 주셔서 정말 고맙다. 오늘 이렇게 환영해 주시는 것도 제가 지금 많이 부족한데,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제가 오늘 여기 이곳에 오기 전에 상월원각 스님에 관한 책을 몇 권 사서 읽어 봤다. 제가 그전에 자세히 몰랐던 것이 부끄러울 만큼 이 나라에 그리고 이 나라의 정신세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는 것을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아시게 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삼으시고 새로운 불교운동을 이끄셨다. 보다 많은 중생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애써오셨다.

 

특히 낮에는 사회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선의 수행을 강조하셨는데 이건 중생의 일상에 깨달음의 길이 일상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탄신 112주년을 맞아서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대조사님의 배려와 존중의 뜻이 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저와 국민의힘 역시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동료시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 보겠다. 저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이 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 바로 이곳 천태종의 구인사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새만금 잼버리, 당시에 구인사는 대원들을 위한 공간과 식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주셨고, 미흡했던 준비와 폭염, 태풍까지 겹쳐서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퇴영할 수밖에 없었던 1,500여 명의, 자그마치 1,500여 명이다. 외국 잼버리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에서 34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고 자국으로 돌아간 대원들이 구인사의 따뜻한 지원과 배려 그리고 이런 깊은 정신에 대해서 고마움을 담아 당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한국어로 쓴 감사 편지를 보낸 것을 보도를 통해서 봤다.

 

저도 뭉클했다. 우리 국민 모두 그랬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곤란했던 시기에 구인사가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적극 나서주신 것에 대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천태종과 구인사의 이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서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보다 강해지길 바라겠다. 천태종단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한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고맙다.

 

 

 

2024. 1. 9.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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