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 여론 조사 업체 중 3분의 1 이상에 달하는 30곳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조사 결과가 객관적이지 않거나 답을 유도하는 설문을 진행하는 등의 수준 낮은 여론조사를 막으려는 조치일 것입니다.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여론조사 업체 등록 유지 요건을 여론조사 분석 전문 인력을 기존 ‘1명 이상’에서 ‘3명 이상’으로, 상근 직원 수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강화했고,
이번에 등록 취소되는 30여 곳은 강화된 등록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취소될 업체 가운데 17곳은 2017년 5월 이후 선거 여론조사 실적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그간 부실 여론조사 업체의 난립 우려 속 불공정 여론조사 등으로 인해 공정성과 여론조사 결과의 공정성 시비 등의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오죽하면 선거 여론조사 난립을 두고 ‘떴다방 여론조사’라는 수식어가 붙었겠습니까.
객관성과 신뢰성을 잃은 선거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눈과 귀를 흐리며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 뿐입니다.
이번 조치로 여론조사의 전문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민심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24. 1. 1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최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