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야권 군소 정당이 뭉친 개혁연합신당을 주도하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을 콕 찝어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을 막기 위해 돌 하나 올리겠다한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제안이라 덧붙였습니다.
결국 제2의 최강욱, 제2의 김의겸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 선언한 것입니다.
여기에 홍익표 원내대표는 ‘위성정당 제도를 방지할 수 없을 때 불가피한 선택지 중 하나’라며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그저 ‘내 편’이 될 수 있다면 수를 잔뜩 늘려보자는 얄팍한 전략이 뻔히 보입니다.
위성정당 난립으로 망가진 21대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를 재연해 의석을 늘리겠다는 속셈이자, 퇴행적 정치로 회귀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에게 국민과의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 이리저리 뒤집어도 되는 것입니까.
연일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정치개혁 논의에는 침묵하고 오로지 기득권 지키기와 득표수를 위한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은 하루빨리 분명한 입장을 내놓길 바랍니다.
표계산으로 유불리만 따지고 있기엔 총선까지 이제 85일 남았습니다.
민주당이 적어도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지난 총선과 같은 과오를 반복해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데 앞장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24. 1. 1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