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자격 미달 인사들에게 공천 적격 판정을 남발하며 결국 이번 총선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을 강화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민심(民心)이 아닌 명심(明心)만 좇아 공직자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공당(公黨)이 아니라 사당(私黨)입니다.
실제로 친명 인사들은 비명 의원들의 지역구에 소위 자객 출마를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의 전위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전체주의’에 질려 당을 떠난 이들에게도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권력욕에 눈먼 이들이 패거리 정치를 일삼게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께 돌아갑니다.
특히나 범죄 혐의와 성 추문에 연루된 이들까지도 ‘명심(明心) 팔이’를 하며 공천을 달라고 떼를 쓰는데 그 면면을 보면 충격을 넘어 두려움마저 느낄 정도입니다.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은 황운하 의원, 검찰의 조작 수사를 웅변하다가 결국 돈봉투를 받았다고 인정한 노웅래 의원 등 국민 상식으로는 상상도 못 할 인물들이 줄줄이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반해 이재명 대표와 가깝지 않은 이들은 ‘당정 협력 비협조’, ‘공천 불복’ 등 불분명한 사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려, 쫓아내려 합니다.
'적격'과 '부적격'이 뒤엉켜 버린 이 적격 심사가 그 누구도 결과를 맞힐 수 없는 '킬러 문항'이 됐다는 지적에 민주당은 제대로 반박할 수 있겠습니까.
“계파 배려는 없다. 친명·비명·반명도 없다”라는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의 말은 참으로 공허합니다. 결국 이 검증은 간편한 ‘친명 판독기’에 불과합니다.
범죄자와 파렴치한들이 이재명 대표의 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흔들며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하는 민주당의 현실이 참담할 뿐입니다. 현명한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시리라 확신합니다.
2024. 1. 16.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