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연일 음모론의 군불만 때지 말고 정확하게 무엇을 의심하고 있는지 직접 밝히십시오.
‘법으로도 죽이고, 펜으로도 죽이고, 그러다 안 되니 칼로도 죽이려 했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곱씹을수록 끔찍합니다.
'여권 기획설'이라도 말하고 싶은 것입니까. 권력자가 배후에서 사주해 경찰, 소방, 부산대 의료진까지 합세하여 이 대표를 해치려 했다는 주장이라도 하고 싶은 것입니까.
개딸을 제외하고는 세상 모두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적(敵)으로 여기는 것인지,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비정상적 인식은 말 그대로 망상입니다.
그런데 정작 헬기 이송 관련 논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는데 왜 특혜냐’라며 반발하는 모습은 이중적 특권의식으로 비칠 뿐입니다.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배후에서 조종해 사건을 일으켜놓고는 태도를 바꿔 이 대표를 구하려 했다는 것이 됩니다. 참으로 답답한 억지 논리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피습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명한 바 있습니다.
정치테러는 우리 사회의 근본 가치를 위협하는 일이기에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여야도, 편 가르기도 있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에 고언합니다. 음모론을 양분 삼아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무도한 정치를 멈추십시오.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2024. 1. 18.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