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아간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과 관련, 검찰이 오늘 조국 전 장관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 선고 이후, 희대의 선거공작과 관련된 배후와 몸통을 밝혀내야 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 목소리였습니다.
더군다나 문재인 정권하에서 이뤄진 두 사람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검찰의 결정은 어떠한 꼼수와 비호로도 준엄한 법치를 피해갈 수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한 것입니다.
1심 선고 이후 “조직적 선거 개입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직하지 않다”며 손사래를 치던 임 전 비서실장, 법에 따른 정당한 수사를 두고 오늘까지도 ‘의도’ 운운하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조국 전 장관까지,
두 사람 모두 그토록 당당하다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 될 일입니다.
자신들이 몸담았던 정권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유린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조차 하지 않는 후안무치에 더해, 도리어 목소리를 높이는 적반하장을 우리 국민이 볼 이유가 더는 없습니다.
1심 선고에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은 임기를 모두 마치더니 이번 총선에도 나선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수사만큼은 신속하고도 성역없이 이뤄져, 대체 어디까지 가담했는지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합니다.
문(文)정권에서 거꾸로 돌려버린 민주주의의 시계를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때입니다.
2024. 1. 18.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