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2대 첫 정기국회가 개원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난달 28일 민생법안 28개를 ‘지각 처리’하며 간신히 체면치레는 했지만, ‘역대 최장 지각’ 개원이라는 오명을 떠안은 22대 국회는 지금까지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년 만에 여야 대표회담을 가지면서 비로소 협치의 물꼬를 텄습니다.
길어진 정쟁의 시간만큼이나 양당의 시각 차도 있었지만, 최근 의료사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민생과 경제 부분에 있어서는 한마음 한뜻임을 확인한 순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양당 대표가 공약한 8대 민생 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여야 대표회담의 의제를 꽃피우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망언은 사과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을 꼬투리 잡고, 실현도 불가능한 계엄령 선동으로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양당 대표가 합의한 것처럼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대화와 타협이 일상’이 되는 국회가 복원되길 기대합니다.
2024. 9. 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