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사는 검사 선서를 하고, 의사는 의사 선서를 합니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그 유명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입니다.
이처럼 선서를 하는 직업은 많지 않습니다.
존경의 대상인 동시에 사회적 책임이 그만큼 무겁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최근 의정 갈등의 와중에 ‘의사 블랙리스트’가 등장했습니다. 응급실을 지키는 의사들, 복귀한 전공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군의관의 신상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의사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는 분들은 존경과 감사의 대상이 되어야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이런 반인륜적인 명단 살포 행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계가 먼저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길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4. 9. 10.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