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낙선하자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인 사건은 미 의회 민주주의 최대의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폭력도 폭력이지만 선거 결과에 반드시 승복한다는 민주주의의 절대 원칙을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대한민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상적인 시국 행사를 빙자했지만 사실상 반국가 단체들이 국회에 난입해 우리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든 것입니다.
이 행사를 열도록 주선해 준 사람은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었고, 주최 측 대표인 김민웅 씨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형입니다.
특히 여기에 참가한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끊임없이 탄핵을 주장해 왔습니다. 사실상의 대선 불복으로, 국민의 다수가 선택한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이런 단체들을 끌어들여 민주주의 기본과 헌법 질서를 파괴한 사람을 동료 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역시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만 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진상규명에 나서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국회가 사는 길이고 민주당도 사는 길입니다.
2024. 9. 30.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