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후 이스라엘-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당초 발표했던 불참 사유는 더 이상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바뀐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국정 운영에 필요한 능력입니다.
대통령의 자리를 국가안보실장이 대신하는 전례 없는 ‘대타 외교’는 대한민국 외교의 존재감을 스스로 희석시키는 결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 회의에 직접 참석해 '자유 민주 국가 진영' 정상들과 함께해 한국이 세계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일원이란 점을 각인시켜야만 합니다.
지금은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긴밀한 정상외교를 펼쳐야 시기이지, 남 눈치 보며 우방과 선진국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미국과의 만남을 피할 때가 아닙니다.
한-미 양국 간에는 관세 문제부터 국방비와 방위비 증액, 북핵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의중을 확인하고, 굳건한 안보동맹과 경제협력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살려야 합니다.
‘이재명식 실용 외교’가 말뿐이 아니라면,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뒤로 숨지 마십시오. 지금은 국익을 위한 통 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5. 6. 2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