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의 선출을 축하합니다.
당선의 기쁨과 함께, 집권여당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경제와 민생이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정책은 정부의 오락가락 규제 속에 갈수록 산으로 가고 있고, 주식시장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 속에 대내외 신뢰를 잃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국내 자본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로 범죄자가 활개 칠 틈은 넓어지고 피해자는 더욱 숨죽여야 하는 상황이 됐으며, 노란봉투법 등 기업을 적대시하는 인식에서 밀어붙인 반기업 입법들은 자유로운 기업 경영을 옥죄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기보다 거대 의석을 앞세운 입법 독주에 몰두해 온 결과입니다.
새 대표가 선출된 만큼 이제 민주당도 달라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이렇게 엄중한데 대통령 연임의 길부터 궁리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이 연루된 재판을 멈추거나 없애기 위해 법과 제도를 뜯어고치는 일은 더더욱 안 됩니다.
김민석 신임 대표에게 요청합니다.
대통령을 엄호하는 여당 대표가 아니라, 잘못된 국정에는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집권여당 대표가 되어주기 바랍니다.
거대 의석의 힘으로 야당을 밀어붙이는 정치가 아니라,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로 돌아와 주십시오.
경제와 민생을 다시 국정의 중심에 놓고, 무너진 여야 협치를 복원하는 것.
그것이 신임 당대표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입니다.
이번 새 지도부 출범이 민주당만의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대결과 독주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치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 8. 17.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