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참여정부는 낙하산 타고 참여하자는 정부인가...
공기업 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에 이어 노대통령 후견인 사돈도 국가보훈처 차장에...
‘아마추어 희망’ 변명 말고 ‘인사의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23일 공석인 국가보훈처 차장에 노무현 대통령의 후견인이었던
박연차 회장의 사돈인 김정복씨가 임명됐다.
정부측은 김 차장이 국세청 재직시절 높은 기획·추진력을 보여준 점을 높이 사
국가보훈처차장에 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독립유공자의 아들이라는 것 이외에는 국가보훈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사를 기용한 것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시스템을 다시 한번 보여준 예라고 밖에는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
이렇게 구설수에 오른 인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 총선에서 낙선한 이철 전 의원을 철도공사 사장에, 이해성 전 홍보수석을
조폐공사 사장에 내정하기도 했다.
참여정부가 국민의 참여로 운영하겠다는 정부인지, 낙하산을 타고 참여하자는 정부인지
알 수 없는 대목이다.
정부는 전문성 없는 인사에게 요직을 맡겨 두고 ‘아마추어가 희망이다’라는
엉성한 변명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맡은 분야에서 책임지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기용한다는 ‘인사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