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당의 ‘땡땡이 국회’논평에 대한 입장
○ 여당이 9월 국회가 ‘땡땡이 국회’라고 하면서 마치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논평을
냈는데 잘 이해할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 한나라당은 9월국회가 ‘땡땡이 국회’가 되지 않도록 10월에 국정감사를 하자고 한 것이다.
원래는 9월에 국정감사를 하도록 예정돼 있지만 올해 9월의 경우에는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새로 임명이 되는 교육부총리 인사청문회, 해외 순방중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국무위원의 부재 등의 문제로 9월에 국감을 하게 되면 제대로 된 국감이 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여 10월 국감을 요청한 것이다.
- 9월 국회를 열린우리당은 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다.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인사청문회, 교육부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거난 준비중이고,
2005년도 결산을 심사하는 예결위가 풀 가동 되고 있다. 9월 8일,13일,19일에는 본회의가 예정돼있다.
또 해당상임위별로 국정감사 일정과 피감기관을 협의하고 해당 상임위별로 계류되어있는
법안을 심사하는 등 일이 산적해 있다.
○ 심도 있는 국정감사를 위해 충분한 준비시간을 갖고자 국감을 10월로 늦추고 대신
10월에 예정되었던 의사일정을 9월로 가져오기로 여야간 합의를 해놓고 이제 와서
9월 국회를 ‘땡땡이 국회’운운하는 것에 대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 현안이 있는 상임위의 경우 해당 상임위별로 일정을 잡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의사일정 협의를 거부하거나 기피한 일이 없다. 또 다수의 상임위원장이
여당 소속 아닌가?
- 여당이 국감을 9월에 해서 현정부의 국정실패를 덮고, 대강 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10월에 국정감사를 하게 되어 그 불만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여당은 여당 말대로 ‘땡땡이 국회’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국회 활동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땡땡이 국회를 만드는 것도,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도 여당이 더 책임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6월 9월 5일
원 내 공 보 부 대 표 주 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