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BBK사건 허위폭로의 전개과정을 보면 지난 대선 당시 김대업의 허위폭로수법과 너무 흡사하여
김대업 정치공작 세력들이 다시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1. 핵심 증거의 제출 방법
- 지난 대선 당시 김대업 측은 병역비리의 진실을 규명할 녹음테이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참 뜸을 들이다가 테이프를 제출하면서, 제출한 녹음테이프를 탈취당할 우려가 있다며
테이프를 손에 묶은 채 기자들에게 공개한 점과
- 김경준 측은 BBK사건을 규명할 핵심증거가 있다면서 공개할 듯이 잔뜩 뜸을 들였다가
막상 진본 서류를 공개치 않으면서 그 이유에 대해 “너무 소중한 증거가 파손되거나
탈취당할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 점에 비추어 볼 때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물의 제출 방법이 너무 흡사하다.
- 이후 김대업이 핵심 증거라고 제출한 녹음테이프는 2달 뒤 검찰에서 조작한 흔적이 있는
테이프라 증거가치가 없다고 판정하여 나라 전체를 흔들었던 병풍사건은 일단락되고
기양건설 허위공작사건으로 넘어 감.
- 진품 증거라면 공개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조작된 증거는 정말로 탈취되어 조작이 밝혀지게 되면 안되니까 탈취 핑계를 대고
떳떳이 공개 할 수 없는 것이다.
2. 증거가 많이 있는 듯 보이게 함.
- 김대업 측은 지난 대선 당시 허위의 녹음테이프를 공개하면서 “오늘 제출한 테이프는
소지 중인 테이프의 일부에 불과하다. 당초 약속한대로 대책회의 관련 녹음테이프,
정부부처 전직 고위급 인사 및 전,현직 국회의원 관련 녹음테이프도 차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하였으나 이후 관련 녹음테이프는 제출된 적이 없음.
- 김경준은 송환 당시 진실을 밝힐 서류가 들어 있다는 가방을 들고 와서 관심을 집중시키더니
몇일 후 미국에서 에리카 김이 10kg짜리 서류박스를 보내어 증거량이 엄청난 듯 하였고,
이제는 정작 김경준의 모친이 진본을 들고 들어온다고 한다.
3. 양당의 태도
- 지난 대선 당시 김대업의 녹음테이프에 대해 한나라당은 “조작된 녹취록에 놀아나고 있다.
진실이 아니다”고 하였으나 민주당은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호도하기 위한 한나라당의
어설픈 공작”이라고 하였음.
- 어제 김경준의 처 이보라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은 “한편의 코메디로 완전 헛방”이라
했으나 신당은 “결정적 증거다”는 식으로 대응함.
- 지난 대선 당시에도 결국 한나라당의 말이 진실이었듯이 BBK사건도 한나라당 말이
진실로 끝날 것임.
국민 여러분. 여권 위조 7번, 각종 서류 위조 19번 도합 사문서,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26범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준과 미 법원에서 융자서류 위조, 돈세탁, 허위세금보고 등 혐의로
유죄로 인정되어 변호사 면허까지 반납한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범죄혐의자들의 거짓말에 현혹되어 올바른 판단을 그르쳐 다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못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2007. 11. 22
한 나 라 당 원 내 공 보 부 대 표 김 정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