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금 전 양당 수석부대표회담을 마쳤는데 양당간 입장차가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어
좀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 오늘 상임위 명칭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했는데, 상임위 소속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명칭문제를 제대로 논의하지 못했다.
통합민주당 측에서 환경노동위원회를 폐지하고 노동부분은 보건복지위원회로 보내고,
환경부분은 행정안전위원회로 보내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즉 환경노동위원회 명칭만 폐지하고
기능은 그대로 두어 각 상임위로 보내자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저희는 환경과 노동 두 부분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그대로 존치시키자는 입장인데, 양당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여성위원회 존치 문제에 관해서 통합민주당은 지난번 폐지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회담 때는
존치를 시키자는 입장으로 일부 바뀌었고, 한나라당은 일관되게 존치를 시키자는 입장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속 상임위 문제에 관해서 저희는 방송통신위가 대통령 소속기관이기
때문에 운영위원회 소관으로 하자는 입장이고, 통합민주당은 기능 부분으로 볼 때
문화관광위원회 소관으로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늘 타결되지 않았다. 재협상이 필요할 것 같다.
18대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로 여야간에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상임위 조정문제만큼은 17대 국회에서 타결이 되어 18대 국회가 원활히 출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08. 5. 15
한 나 라 당 원 내 대 변 인 김 정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