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정부 측 시정연설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번 추경예산은 고유가로 인한 민생의 고통을 덜기 위한 것으로,
그 시급성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국무위원 전원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있는 상태에서
시정연설을 회피한 것은
신뢰의 파기이며 국정공백을 초래하는 민생외면의 극치다.
지난, 8월 19일, 82일간의 식물국회를 마감하고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것은,
더 이상 민생지원 대책을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합의한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민생을 볼모로 국정 발목잡기에 급급한 민주당은
‘떼법정치’의 진수라도 보여주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은 지금에라도
18대 국회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합의된 의사일정의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
2008. 9. 1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