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로 모두 끝난다.
경제 한파로 더더욱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내년 예산안 처리를 못해, 국민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협의로 오는 12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예산안처리 합의에도 불구하고,
예산안 심사를 지연시키려는 듯한 불필요한 행동으로 촉박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노동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한 3당 원내대표회담을
무산시킨 것도 모자라, 국회 법사위원장실을 점거한 채,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인 국회 운영마저 방해하고 있다.
12일 예산안 처리는, 국회가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사사로운 이득보다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당면한 현안의 경중(輕重)을 따져, 시급한 일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첫 걸음이다.
또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시대적 소명을 다 하는 일이다.
지금 전 세계는,
일분, 일초를 다투며 자국의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앞에서,
더 이상의 정쟁은 명분 없는 아우성일 뿐이며,
당리당략은 국민의 고통과 한숨만 키울 뿐이다.
한나라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나가겠다.
대의멸친의 정신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2008년 12월 9일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