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민주당 원혜영 대표와 20여 명의 의원들이
아무런 예고나 양해도 없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
대한민국 입법수장의 집무실을 무단점거한 채
1시간 넘게 자신들만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것이다.
국회 본회의장에는 회의진행을 방해하는 물건의 반입이
국회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주 예산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장에
피켓과 플랭카드를 들고 들어와 난동을 부리더니,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다반사고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아는 기본 예의조차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스스로 법과 질서를 무너뜨린 부끄러운 행동에 대해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은 없이 모든 책임을 남탓으로 돌리고
내부의 문제를 밖에서 풀어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깨어나야 한다.
국민들은 정부 예산이 조속히 집행되어서
경기회복의 초석이 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의사일정 거부라는 찬물로 국민의 열망을 꺾겠다고 한다면
국민들은 차가운 외면과 비난으로
민주당에 더더욱 냉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2008년 12월 16일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