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달동네 철거반처럼 해머와 전기톱으로
외통위 회의장을 초토화시켰던 민주당이
이제는 점령군처럼
의장실과 상임위장을 점거하고 있다.
안타깝고 국민들 보기 부끄럽다.
한나라당의 18대 국회운영의 대원칙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었다.
80일 이상 지속된 원구성 협상에서도
이 원칙을 견지했고
어린아이들도 알아들을 만큼 행동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또 다시 이 원칙을 천명하라고 하니
도대체 무조건식 불신의 벽을 어떻게 허물어야 하는가?
정부와 여당이
연예인처럼 바지라도 벗겠다고 해야 하는가?
다시 한 번 민주당에 요구한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불신으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는 안 된다.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면
한나라당은 불 속에라도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
도대체 민주당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 바램이 우리와, 국민과 다르지 않다면
의사일정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마땅하다.
2008년 12월 21일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