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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2월 28일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
작성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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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임 원내공보부대표는 12월 28일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차마 입에 올리지도 못할 ‘죽여버리겠다’ 망언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공분과 함께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개탄했다.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선도해야 될 4선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에는 그 격과 질이 저급한 것에 더해서 살해의지를 공개석상에서 직설적으로 표출했다 라는 점에서 공포감마저 조장한다. 과연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에 더해서 우리 어린아이들이 배우지는 않을지 섬뜩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 한나라당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1차적으로 천정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잠시 후에 그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ㅇ 이명박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서 과연 지금도 끌어내야겠다, 죽여버려야겠다 라는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 천정배 의원에게 질문한다. 법무부장관 출신으로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민주당의 개혁특위위원장으로서, 또 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중진의원으로서 그런 극한 망언을 쏟아낸 데에 대한 회한이나 후회는 없는지도 질문하겠다.

 

- 제정신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어떻게 서슴없이, 망설임도 없이 죽여버리겠다는 말로 십자포화를 퍼부을 수 있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 생각해보니 지난 몇 년간 차마 입에 올리기도 저급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망언 시리즈를 내 놓으셨는데 이 참에 개인적으로 정신감정을 한 번 받아보실 의향은 없으신지도 묻겠다.

 

ㅇ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은 어제 의정부 경기도청 제2청사 구제역 방제 상황실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일손의 부족 그리고 무차별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구제역은 인수공통의 전염병이 아니고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지만 결국 인간의 부주의로 구제역이 확산된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역학 보고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

 

ㅇ 한나라당은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민주당에 호소하면서 12월 31일이라도 국회를 열어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포함해서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을 하자고 설득하는 중이다. 국회를 하루 열어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40건의 민생법안도 같이 통과시키는 일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라면 구제역에 대비한 가축 전염병예방법 개정안만이라도 통과시킬 원 포인트 국회를 열자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다.

 

- 민주당은 사후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을 한다. 한시가 급하다. 구제역을 앓고 있는 지역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보라. 수정안을 만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12월 31일에 원 포인트 국회라도 열어서 이 농민들, 축산 농가 그리고 소고기, 돼지고기 식당 업체들의 애환을 우리 스스로가 풀어주어야 될 것이다.

 

ㅇ 기상 이변에 의해서 이 전염병이 향후 어떤 형태로 어느 지역까지 확산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고 따라서 상시방역체계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지금 제출되어 있는 가축전염병위생법 개정안은 바로 이 상시방역체계의 확보를 보장하고 있다. 그래서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은 인내심을 가지고 민주당을 설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ㅇ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는 12월 31일 종무식을 마치고 돼지고기 삼겹살로 회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 돼지고기 축산업체 그리고 식당 업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상기하면서 구제역이 인체에 해를 주는 것과는 무관함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호응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린다.

 


2010.   12.   28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鄭 玉 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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