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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2월 15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 -2
작성일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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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원내공보부대표는 12월 15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200회를 맞이했다. 오늘 그 200회 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실시한 어떤 의원총회보다도 가장 뜻 깊고 희망이 보이는 그런 의원총회였다. 특히 어저께 쇄신파와의 회동을 통해서 박근혜 前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로 약속하셨고, 그리고 참석하셔서 의원님들의 발언을 의원석에 앉아서 경청하셨다. 그리고 끝날 시점에 의원님들께서 박근혜 대표가 한 말씀 해주시는 게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고, 그 요청에 따라서 박근혜 대표님께서 소견을 발표하셨다.

 

- 그 전문을 읽어드리겠다.

  여러분, 제 목소리가 아니다. 감기를 앓고 있어서 변한 목소리를 들으셔도 놀라지 마시고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섰다. 여기 계신 우리 모두가 그동안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당의 미래를 놓고,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시고, 또 토론도 많이 하신 것 잘 알고 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지금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가, 거기에 모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면서, 그것을 중심으로 하면서 말보다는 실천으로 열심히 노력을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그 진정성을 우리가 인정을 받고, 그리고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다시 바라볼 수 있으시도록 하느냐, 결국은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남아있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우리가 국민에게 다가가고, 또 얼마나 우리가 국민의 삶을 챙기고, 어려움에 대해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얼마나 국민과 함께 하느냐, 이것에 우리 당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돋보기 놓고 햇볕에서 종이를 태울 때 거기에 모든 초점이 하나로 맞춰졌을 때만 비로소 종이를 태울 수 있지 않은가. 이제 우리 목표가 국민의 삶이다. 신뢰회복이다. 이런 최고의 가치를 우리의 마음에 품었다면 이제 우리의 생각도 우리가 말 한마디 해도 그게 다 국민이 듣고 있지 않나, 행동 하나하나해도 전부 가치를 추구하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이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한다. 복잡하게 말을 하든, 어떻게 말을 하든, 우리가 추구할 가치와 우리가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내야 할 문제는 여기 있다고 생각하고, 형식도 바꾸는 게 필요하겠지만 요즘 보면 인터넷을 통해서나 SNS을 통해서나 당의 모든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민들이 현미경 보듯이 다 들여다본다.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실천을 통해서 한나라당을 다시 바라보고 기대를 걸어도 좋겠다는 것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어떤 형식도 국민들에게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게 아닌가 말씀드린다. 아까 김성태 의원님을 비롯해서 몇 분이 이런 것 저런 것, 저에게 요청을 하셨다. 아직 비대위원장도 아닌데 비대위원장같이 어쩌고저쩌고 하겠다는 것은 어색한 것 같지만, 어쨌든 모든 절차가 끝나서 그렇게 된다면 거기에 대해서 답을 드리겠다.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향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열심히 함께 노력해나가자.’ 이 말속에 친이, 친박 문제라든가, 이런 저런 문제가 다 녹아있다. 결국은 그런 것을 지엽적으로 따지기보다는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이것이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짧은 기간동안 거기에 우리 모두가 매진하겠다고 할 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다 풀리고 녹아있다, 그렇게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당을 위해 모두가 고뇌해주신 이 시간, 여러분 말씀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이상 박근혜 前 대표의 말씀 전문이었다.

 

 

- 황우여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다. 오늘 우리가 자성과 다짐의 시간을 갖고, 우리 사이의 신뢰회복을 갖는 의총이었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이의 따뜻한 공감과 소통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원님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시간이 짧고 원내대표로서 이런 비상시국 맞이해서 순간적으로 박 前대표님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이 분이 맡아줄 수 있을까 흔들렸었다. 그런데 용기내서 이런 길을 밟아왔고 이 자리까지 왔다. 조그마한 진통, 아픔이 있었지만, 반드시 회복하고 반드시 치유해 아름다운 열매를 국민 앞에 돌려드리겠다. 비대위가 성공하면 한나라당이 성공할 것이고, 또 원내대표로서 돌아가서 전담하겠다. 국회가 성공하면 현역이 선택받을 폭이 넓어진다고 한다. 이런 대원칙 하에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나아가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비대위가 성공하면 한나라당이 성공하고, 황우여 원내대표가 성공하면 현역 국회의원이 선택받을 폭이 넓어진다, 이런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 최경환 의원님이 하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 최경환 의원님께서는 박근혜 대표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시면, 그동안 소위 친박으로 불리던 사람, 다 뒤로 물러나고 당직근처에 얼쩡거리지 않겠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제는 친이, 친박, 쇄신파다, 뭐다, 그렇게 우리끼리 나뉘어서 총질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정당을 하면 경쟁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경쟁보다 통합하고 화합하고 힘을 모을 때이지,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있는데 대권을 향해 무슨 파가 어떻게 이러는 것은 지금 안 맞는다고 본다. 언론에도 그렇게 요청하려고 한다. 보도할 때 친박계가 어떻게, 친이계가 어떻게, 제발 이렇게 하지 말아 달라. 그게 진정성 있게 언론에 들리려면 우리가 행동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하셨다.

 

 

- 세부적인 내용은 백브리핑을 통해서 알려드리겠다.

 

 


2011.   12.   15.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황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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