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7월 13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의원총회는 황우여 대표가 주재하였다. 황대표는 의총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하여 첫째, 대국민 사과 여부, 둘째, 체포동의 처리 절차에 대한 제도 개선 여부, 셋째, 원내대표 사퇴에 관한 의원총회의 입장, 넷째, 정두언 의원의 탈당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의원들은 모두 이번 표결 결과가 국민들의 눈에 제 식구 감싸기로 비춰진데 대해 크게 반성하고, 첫 번째, 대국민 사과를 하여야 된다고 뜻을 모았다. 두 번째는 차제에 체포동의 처리와 관련된 절차를 개선하여 본인이 원하면 체포동의 없이도 영장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다.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서는 쇄신작업 마무리를 위해 복귀해야 된다는 의견과, 이번 회기까지 만이라도 마무리하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 사퇴번복은 책임회피의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사퇴를 인정하고 조속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으나 마지막 의견이 대체로 많은 것으로 보였다. 정두언 의원에 대해서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여야 된다는 의견과, 당을 위해 탈당해야 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1시 반에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의총결과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후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다시 열기로 하였다. 황우여 대표는 다음주에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정책조율을 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황대표는 또한 현재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사퇴하였으나 업무연속성을 위해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부의장단은 계속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2012. 7. 13.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