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일표 원내 대변인은 7월 20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본회의 대정부 질문이 오후 2시로 연기되었다. 원래 새누리당은 오전 10시 개회 시각에 마쳐서 본회의장에 참석을 했고, 국회의장님도 오셔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에서 오후 2시로 연기해 달라고 요구를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정부 질문 예정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또 개회 요건이 되었기 때문에, 민주당의원들 불참을 이유로 본회의를 열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히 부당하다고 이렇게 의장에게 말씀을 드렸으나, 국회의장께서는 한 교섭단체가 전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이 상태에서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답변하시며 오늘 본회의를 2시로 연기해줄 것을 새누리당에게 요청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국회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서 본회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18대에도 종종 어느 특정 교섭단체의 사유로 본회의 불참이 이뤄졌고, 그런 경우에 본회의가 미뤄지기도 하고 또는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렇게 법에 정한 절차를 무시하고 어느 특정 교섭단체의 사정을 봐서 회의가 진행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모습이다. 19대 국회에서는 이런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민주당에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서 의원총회를 열면서 의견수렴 중에 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겠다는 요청이 있고, 또 국회의장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오늘 오전 본회의를 포기하고 오후 2시부터 대정부 질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2012. 7. 20.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