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7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병화 후보자 자진 사퇴 관련
- 김병화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에서 사퇴했다. 김병화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대법원구성 지연이 개인의 결백을 밝히는 문제보다 더 큰 국가적 문제라는 후보자의 인식으로 고뇌에 찬 결단으로 평가를 한다. 민주당은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규정을 위반해 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것은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었다. 이제 3명의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빨리 처리하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다. 차제에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 제도에 대한 정비에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ㅇ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부결 관련
- 통합진보당은 당내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유례없는 탈법과 불법을 저지른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결국 부결시켰다. 국민의 뜻과는 반대의 방향으로 달렸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은 물론 정당으로서 스스로 자정과 쇄신의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고 말았다. 통합진보당 스스로 결단할 수 없다면 국민의 힘으로 정리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아직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대선 전략에 활용할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국민을 배반한 통합진보당의 손을 잡는다면 국민은 민주당의 손을 뿌리 칠 것이다. 개원하면서 약속한대로 7월 국회가 끝나기 전에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조속히 처리하는데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이 자기 입맛에 맞는 안건만 처리를 촉구하고 불리한 것은 외면한다면 이중 잣대를 가졌다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ㅇ 이해찬 대표 해외일정 취소 관련
- 이해찬 대표가 해외일정을 취소했다니 환영할 일이다. 정작본인은 해외일정을 계획해 놓고 현안처리를 이유로 8월 국회를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누가 보아도 박지원 대표 구하려는 방탄국회 열겠다는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이었다. 김병화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계기로 꽉 막혔던 국회 운영의 매듭이 하나씩 풀려나가게 되기를 바란다. 이제 민주당이 답할 때이다. 박지원 대표는 하루 속히 검찰에 출석하여 자신의 의혹을 명확히 밝히기를 바란다. 그래야 이해찬 대표의 제안대로 현안을 처리하고 민생을 챙기는 8월 국회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2012. 7. 27.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홍 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