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8월 10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 주요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관련
- 근래 민주통합당의 주요당직자가 택시 안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건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 해당 언론사와 민주통합당에서는 이를 숨기고 함구령을 내린 상태라고 한다. 과거 한나라당에서 강용석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모두 목소리를 높여서 강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고,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여성들을 속이면서 여성비하 발언을 하는 이 사건은 분노를 넘어서 슬프기까지 하다고 큰 목소리를 냈다. 민주통합당은 남이 하면 생길 수가 없는 나쁜 일이고, 본인들이 하면 조용히 쉬쉬 하거나 교묘하게 말장난을 해서 넘어가면 되는 일이라는 식으로 참으로 아전인수의 태도를 보인다. 바로 민주당의 이런 문화가 ‘그년’을 ‘그녀는’의 준말이라고 우길 수 있는 의원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유능한 민주통합당의 여성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침묵하게 되는 그런 문화를 가진 것이다. 이제라도 민주통합당은 여성 비하적이고 그런 문화를 없애고, 성추행을 하는 문화를 없애고, 남의 탓만 자꾸 하고, 걸고 넘어지는 정치공세를 하는 문화를 없애는 자정운동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과 관련된 성추행 사건은 낱낱이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2012. 8. 10.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