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9월 7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안 원장측 정치공작 커넥션 밝혀라!
- 민주당이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안철수 원장 대선불출마 종용설과 관련해, 날 새는 줄 모르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다.
어제는 사실 확인도 없이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 밀담을 통해 대선에서의 무슨 지원을 약속받았는지, 안철수 원장 뒷조사 관련, 어떤 정보를 넘겨 받았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오늘은 ‘새누리당 공작정치를 위한 이명박정권 불법사찰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마타도어 정당이고 유언비어 조작정당이라고 막말을 했다.
새누리당은 여기서 민주당과 안철수 원장측의 공작 커넥션 여부를 주시하고자 한다.
민주당 소속 송호창 의원이 왜 안 원장측 기자회견장에 섰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금태섭 변호사가 전화통화 후 이틀이나 지난 뒤 기자회견을 연 배경도 궁금하다. 민주당은 가뜩이나 자신들의 경선이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불쑥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맞장구를 치는 이유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민주당이야 말로 국민은 없고 오직 집권만 있는 공작정당이고 공갈정당이다. 대선을 앞두고 아무리 집권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 어떻게 이번 사건과 이명박-박근혜 청와대 회동을 연결 짓나?
‘조궁즉탁(鳥窮則啄)’이란 말이 있다. 새는 먹을 것이 궁하면 무엇이든 쪼아 먹는다는 말이다. 민주당이 32억 공천 사기사건과 국민없는 국민경선 등으로 궁지에 몰린 나머지 먹을 것이 궁해 무엇이든 쪼아 먹는 새의 입장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민주당에 묻는다. 32억 공천사기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검찰수사의 물꼬를 돌려 놓으려는 ‘안-민 합작품’이 아닌지 밝혀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박근혜 후보를 연결시키고, 마치 어떤 음모가 개입된 양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다.
안철수 원장에게도 묻겠다. 이제 더 이상 안 원장은 대리인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서라.무엇이 두려워 국민 앞에 서기를 주저하는가?
ㅇ 통합진보당은 ‘꼼수진보당’으로 바뀌는가?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4명(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이 금일(7일) 스스로 해당행위를 했다며 소위 ‘셀프제명’을 강행했다.
자기 스스로 잘못했다고 정당의 가장 엄중한 징계인 제명조치를 받고서도 무슨 염치로 국민 앞에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치겠다고 하는가.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가장 깨끗한 척하면서도 지난 4.11 총선에서 경선부정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 종북 세력들의 활보로 정치 불신과 국민 불안을 초래케 하는 등 온갖 추악한 정치행태를 보였다.
이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극에 달하자, 꼼수로 종북 세력과 이혼을 하려고 하나 떠나는 자와 남의 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통합진보당은 더 이상 순수하고 깨끗한 진보정치를 위해 ‘셀프제명’이란 희한한 꼼수를 쓰지 말고, 차라리 떳떳하게 의원직을 버리고 새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민주통합당도 꼼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의 망상을 버려주길 바란다.
2012. 9. 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 철 우